최태원 SK그룹 회장, '해외 투자·부산엑스포 유치' 필요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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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해외 투자 중요성과 '2030 부산엑스포' 유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22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미국 워싱턴 D.C에서 SK와 우리나라 경쟁력을 알리기 위해 진행된 'SK Night'에 앞선 기자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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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해외 투자 중요성과 '2030 부산엑스포' 유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22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미국 워싱턴 D.C에서 SK와 우리나라 경쟁력을 알리기 위해 진행된 'SK Night'에 앞선 기자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해외 시장 투자로 첨단패키징 등 우리가 보유하지 못한 기술들을 내재화하고, 국내 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구축해야 한다”면서 “이 같은 방법을 통해 국내 기업들 경쟁력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SK가 진행한 대미 투자는 연구개발(R&D) 협력, 공급망 및 고객사 확보, 국가 신성장 동력 발굴 등을 종합 고려한 결과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최 회장은 최근 투자 계획을 언급하면서 “지금처럼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시기에는 개인도, 기업도 생존을 위한 변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배터리, 바이오, 반도체 등 이른 바 BBC 영역에서 국내외 투자 강화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앞서 SK는 향후 총 257조원을 투자하고, 이 가운데 70%에 이르는 179조원을 국내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 회장은 최근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반도체지원법, 반도체 동맹(Chip4) 등 현안에 대해서는 “우리 핵심 산업을 둘러싼 여러 움직임에는 기회 요소와 위험 요소가 함께 있다”면서 “관련 법안이나 정책이 최종 마무리되기 전까지 상황을 신중하게 지켜보면서 대응책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대한상의 회장이자 부산엑스포 공동유치위원장으로서 엑스포 유치 가능성도 높게 전망했다. 그는 “아직 (유치 발표 전까지) 1년이 남았다”면서 “대한민국이 가진 경쟁력을 우리 방식으로 어필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SK Night에는 크리스 쿤스 미국 델라웨어주 상원의원, 존 오소프 조지아주 상원의원, 댄 킬디 미시간주 하원의원 등 정관계 및 재계 고위급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SK 측에서는 최 회장 외에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유정준 SK그룹 북미 대외협력 총괄(SK E&S 부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박정호 SK스퀘어 부회장 겸 SK하이닉스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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