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놓쳤네..리버풀, '2075억' 스타 단돈 '1420만 원'에 영입할 수 있었다

김환 기자 2022. 9. 2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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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과거 주드 벨링엄을 말 그대로 '헐값'에 영입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었다.

리버풀은 이렇게 큰 돈을 들여서 벨링엄을 영입하지 않을 수도 있었다.

그리고 그 때 리버풀이 영입을 포기한 선수는 16세의 나이로 버밍엄 최연소 프로 데뷔 기록을 갈아치웠고, 잉글랜드가 가장 주목하는 재능이 됐다.

이제 리버풀이 벨링엄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9천 파운드의 1.5만배에 가까운 액수를 지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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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리버풀은 과거 주드 벨링엄을 말 그대로 ‘헐값’에 영입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었다.


벨링엄은 현재 잉글랜드 최고의 재능으로 꼽히는 선수다. 버밍엄 시티에서 두각을 드러낸 벨링엄은 2020년 여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했고, 도르트문트에서 최고의 선수로 성장했다. 첫 시즌이었던 2020-21시즌에는 46경기 4골 4도움, 이어진 2021-22시즌엔 44경기 6골 14도움을 기록하며 도르트문트의 핵심 자원으로 거듭났다. 이번 시즌에도 벨링엄의 활약은 이어지고 있다.


이런 벨링엄의 나이는 2003년생, 아직 19세에 불과하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빅클럽에서 한 자리를 차지한 벨링엄에게 여러 클럽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 중 가장 적극적인 팀은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 도르트문트는 두 팀이 벨링엄을 데려가기 위해서는 1억 5천만 유로(약 2,075억) 정도의 이적료를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나이와 재능을 감안해 가치를 매긴 것이다.


리버풀은 이렇게 큰 돈을 들여서 벨링엄을 영입하지 않을 수도 있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10년 전 벨링엄이 11세 이하 팀에서 뛰고 있을 때, 벨링엄은 리버풀 스태프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리버풀은 벨링엄의 가족이 현재 살고 있는 곳에서 두 시간 정도 떨어진 곳으로 이사하길 바랐고, 만약 계약이 성사됐다면 리버풀은 9천만 파운드(약 1,424만 원)의 보상금을 지불해야 했다”라며 과거 리버풀이 벨링엄에게 접근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또한 리버풀 외에도 첼시가 당시 벨링엄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것도 알려졌다.


하지만 벨링엄의 부모님은 벨링엄이 지금 사는 곳에 남길 바랐고, 리버풀은 벨링엄 가족의 의견을 존중해 영입 시도를 철회했다. 그리고 그 때 리버풀이 영입을 포기한 선수는 16세의 나이로 버밍엄 최연소 프로 데뷔 기록을 갈아치웠고, 잉글랜드가 가장 주목하는 재능이 됐다.


이제 리버풀이 벨링엄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9천 파운드의 1.5만배에 가까운 액수를 지불해야 한다. 현재 리버풀은 미드필드 자원들의 노쇠화와 부상으로 인해 고민을 앓고 있고, 새 선수들을 찾는 데에 힘을 쏟는 중이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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