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시작-찬란한 마무리' 1년 만에 K리그1 복귀하는 광주, '초보 감독' 이정효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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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가 불안한 시선 속에 시작한 2022시즌을 찬란하게 마무리하게 됐다.
초보 사령탑 이정효 감독(47)과 함께 K리그2(2부)로 강등된 지 1년 만에 K리그1(1부) 재승격을 확정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1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28라운드 순연경기에서 FC안양을 1-0으로 꺾었다.
남은 4경기와 상관없이 2위 안양(17승12무7패·승점 63)을 따돌리고 2번째 K리그2 우승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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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은 21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28라운드 순연경기에서 FC안양을 1-0으로 꺾었다. 그러나 이날 진정한 승자는 1위 광주(23승9무4패·승점 78)였다. 남은 4경기와 상관없이 2위 안양(17승12무7패·승점 63)을 따돌리고 2번째 K리그2 우승을 확정했다. 강등 1년만이자, 팀 역사상 3번째 승격이다.
2022시즌 시작은 너무도 불안했다. 강등 이후 엄원상(울산 현대), 김주공(제주 유나이티드), 이한도(수원 삼성·현 부산 아이파크) 등 주축 선수들이 팀을 떠났다. 참모로서 이미지가 강했던 이 감독의 지도력에도 물음표가 붙었다. 김포FC와 첫 경기에서 1-2로 져 우려가 현실이 되는 듯했으나, 기우였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절대 1강’임을 증명했다. 15경기 무패(11승4무)를 달리며 4월 말 1위로 올라선 뒤 자리를 빼앗기지 않았다. 4패를 안았지만, 연패는 없었다.
처음 프로팀을 지휘한 이 감독은 좌절에 빠졌던 광주를 일으켜 세웠다. 시즌 초 “선수들을 빛나게 하고, 누구나 가진 장점을 드러내줄 수 있는 지도자가 꿈”이라고 외쳤던 것처럼 성적에 매몰되지 않고 선수들의 능력을 이끌어냈다. 엄지성, 허율 등 유망주와 김종우, 안영규 등 그간 빛을 못 보던 선수들을 조화시켜 대업을 이뤘다. 승격 확정 후 이 감독은 구단을 통해 “우승을 향한 선수들의 간절함, 팬들의 열렬한 응원이 큰 힘이 됐다”며 “1부에서도 단단히 버틸 수 있는 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제 광주는 K리그2 역대 최고에 도전한다. 역대 K리그2 최다인 24승(2017년 경남FC)을 뛰어넘는 25승을 조준하고 있다. 역대 최다 승점(2017년 경남·79점) 경신도 눈앞이다.
이승우 기자 raul16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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