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적응 못하는 수준'..리버풀 역대 최고 이적료 FW 혹평

2022. 9. 2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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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을 앞두고 리버풀이 영입한 공격수 누녜스(우루과이)에 대한 혹평이 이어지고 있다.

현역 시절 프리미어리그에서 10시즌 넘게 공격수로 맹활약했던 아그본라허는 22일(한국시간) 영국 풋볼인사이더를 통해 리버풀의 신예 공격수 누녜스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리버풀은 올 시즌을 앞두고 클럽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8500만파운드(약 1360억원)의 금액으로 누녜스를 영입했지만 누녜스는 기대 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아그본라허는 리버풀의 다음 경기에서 공격수 디오고 조타(포르투갈)가 누녜스를 대신해 선발 출전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1000%"라며 단호한 뜻을 나타냈다. 또한 "리버풀 전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공격진은 조타, 살라, 디아스의 스리톱이다. 3명 모두 서로 포지션을 변화시키며 활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그본라허는 "누녜스는 아직 프리미어리그에 적응하지 못했다. 계속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인내심을 가지며 프리미어리그에 적응해야 한다"며 "때때로 적응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 홀란드는 적응에 시간이 필요 없었지만 누녜스는 적응에 한 시즌이 필요할 수도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어 "리버풀이 최상의 전력을 구축하기 위해선 누녜스가 포함되지 않아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누녜스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 중이다. 누녜스는 풀럼과의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터트렸지만 이후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라운드에서 상대팀의 안데르센을 박치기로 가격해 퇴장 당하며 출전 금지 징계를 받는 등 구설수에 올랐다. 리버풀에서 3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디오고 조타는 리버풀에서 88경기에 출전해 44골을 터트린 가운데 누녜스와의 포지션 경쟁이 주목받게 됐다. 누녜스와 디오고 조타는 각각 우루과이 대표팀과 포르투갈 대표팀에 소집되어 있는 가운데 오는 11월 개막하는 카타르월드컵에서 한국을 상대로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리버풀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공격수 누녜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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