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 익산] 함라서 24일 민속놀이 '농기(農旗) 뺏기' 재현

홍인철 2022. 9. 2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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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문화원은 24일 오후 2시부터 함라한옥체험관에서 '함열 농기뺏기' 재현 행사를 한다고 22일 밝혔다.

함열농기뺏기는 30년 전까지는 함라면 5개 마을이 음력 정월 보름에 각 마을의 큰 깃발을 들고 서로 뺏기를 하며 마을의 권위와 명예를 드높이고 서로의 화합을 다짐했다.

이재호 익산문화원장은 "이 재현행사에는 마을 주민이 직접 참여해 단합된 힘으로 겨루게 된다"면서 "사라져가는 우리의 전통 놀이를 보존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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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열 '농기 뺏기' 재현 [익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연합뉴스) 전북 익산문화원은 24일 오후 2시부터 함라한옥체험관에서 '함열 농기뺏기' 재현 행사를 한다고 22일 밝혔다.

함열농기뺏기는 30년 전까지는 함라면 5개 마을이 음력 정월 보름에 각 마을의 큰 깃발을 들고 서로 뺏기를 하며 마을의 권위와 명예를 드높이고 서로의 화합을 다짐했다.

민속놀이 가운데 하나인 농기뺏기는 어느 쪽이든 상대편의 농기를 빼앗으면 이긴다.

양편에서 북을 치고 서로 농기를 흔들다가 소리를 지르며 상대편 농기를 쓰러뜨리고 농기에 꽂혀 있는 꿩의 털이 달린 상부를 꺾으면 이기게 된다.

이재호 익산문화원장은 "이 재현행사에는 마을 주민이 직접 참여해 단합된 힘으로 겨루게 된다"면서 "사라져가는 우리의 전통 놀이를 보존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글 = 홍인철 기자, 사진 = 익산시)

함열 '농기뺏기' 재현 [익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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