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에 녹조 멈칫..진주 진양호 내동, 판문 조류경보 해제

한지은 2022. 9. 2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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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유역환경청은 22일 오후 3시를 기해 진주 진양호 내동, 판문 지점에 내려진 조류경보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내동과 판문 지점은 각각 지난 8월 4일, 7월 21일 발령 이후 49일, 63일 만에 해제됐다.

이번 조류경보 해제는 9월 이후 연이은 태풍으로 댐 방류량이 늘어 남조류가 체류하는 시간이 줄고, 수온이 하강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류경보 해제로 낙동강청이 관리하는 낙동강 하류 호소의 조류 경보는 모두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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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유역환경청 [낙동강유역환경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은 22일 오후 3시를 기해 진주 진양호 내동, 판문 지점에 내려진 조류경보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내동과 판문 지점은 각각 지난 8월 4일, 7월 21일 발령 이후 49일, 63일 만에 해제됐다.

내동 지점 남조류 세포 수를 측정한 결과 지난 13일 924개/㎖, 지난 20일 458개/㎖를 기록했다.

판문 지점은 지난 13일 83개/㎖, 지난 20일 191개/㎖로 측정돼 관심 단계 기준인 1천개/㎖에 한참 못 미쳤다.

이번 조류경보 해제는 9월 이후 연이은 태풍으로 댐 방류량이 늘어 남조류가 체류하는 시간이 줄고, 수온이 하강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류경보 해제로 낙동강청이 관리하는 낙동강 하류 호소의 조류 경보는 모두 해제됐다. 본류인 칠서, 물금·매리 지점은 여전히 관심 단계다.

홍동곤 청장은 "호소 구간 조류경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아직 본류 구간 조류경보가 지속되는 만큼 녹조 상황 개선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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