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신포 조선소에서 새 잠수함 진수 동향" [별별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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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잠수함 기지인 함경남도 신포조선소에서 새 잠수함 진수를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되면서 군 당국이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민간 위성업체가 지난 18일 촬영한 사진을 토대로 신포조선소의 건조건물 주변에 바지 등 선박 6대가 집결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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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잠수함 기지인 함경남도 신포조선소에서 새 잠수함 진수를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되면서 군 당국이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러시아가 북측에 무기수출을 요청했다는 미국의 정보가 공개된 것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북한 국방성 장비총국 부총국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공개한 담화에서 “우리는 지난 시기 러시아에 무기나 탄약을 수출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럴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미국을 비롯한 적대 세력들은 우리나라와 러시아 사이의 ‘무기 거래설’을 내돌리면서 그 무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에 대하여 떠들고 있다”며 “미국이 어디서 주워들은 근거 없는 무기 거래설을 내돌리는지는 모르겠으나 이는 우리 공화국의 영상(이미지)에 먹칠을 하자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북한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러시아 입장을 정치적으로 지지할 수는 있다”면서도 “군사적으로 지원하는 행동은 매우 위험하다는 인식을 유지하고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인민들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 받을 수 있고, 경우에 따라 정권유지에 치명상을 입을 수 있는 외국에서 일어난 군사적 충돌, 분쟁에 연루될 수 있는 어떤 조치나 행동을 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선영 기자 00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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