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Lab] PSG의 왕, '공격 P 15개'에 '키 패스도 1위'..부상만 피하면 된다

조영훈 기자 2022. 9. 2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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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경기를 보다 보면 주목할 만한 현상이 도드라지곤 한다.

빼어나게 빛나는 선수가 나타날 때도, 언더독 팀이 '파죽지세'가 될 때도 있다.

그러므로 키패스가 많은 선수는 도움을 기록할 확률이 높아진다.

수비 횟수는 아무래도 강팀 선수들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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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축구 경기를 보다 보면 주목할 만한 현상이 도드라지곤 한다. 빼어나게 빛나는 선수가 나타날 때도, 언더독 팀이 '파죽지세'가 될 때도 있다. <베스트 일레븐>은 팀트웰브의 데이터 분석 서비스인 <알파볼>과 합작해 이 현상을 데이터로 분석해보고자 한다. 일레븐(11)과 트웰브(12)가 만난 '11.5Lab(Laboratory)'이다. 팀트웰브 김동현 팀장(kimdh@team12.co.kr)과 조영훈 기자가 함께 썼다. <편집자 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라 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A,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 1을 유럽 5대 리그라고 칭한다. 시즌 초반 스타트는 누가, 어떤 팀이 잘했을까? 5대 리그를 통합한 데이터 항목별 순위를 뽑아봤다.

독일 둥지 떠난 두 '핵폭탄'

우선 득점 톱 5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EPL로 둥지를 옮긴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 11골로 1위에 올랐다. 그야말로 득점 기계다. 마찬가지로 바이에른 뮌헨에서 라 리가로 둥지를 옮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FC 바르셀로나)가 8골로 2위에 올랐다. '핵폭탄'은 적응이 필요없나보다. 파리 생제르맹(PSG)의 네이마르가 8골로 공동 2위, 킬리안 음바페가 7골로 4위에 올랐다.

적응기 마친 리오넬 메시

메시와 네이마르가 나란히 도움 1위에 올랐다. 두 선수 이번 시즌 활약상이 심상치 않다. 3위에는 케빈 더 브라위너가 이름을 올렸다. 앞서 언급된 홀란과 더 브라위너의 조합도 심상치 않다. 이어서 우디네세의 헤라르드 데울로페우, SS 라치오의 밀린코비치-사비치가 5도움으로 공동 4위에 올랐다.

PSG의 왕

득점과 도움을 합친 공격 포인트 순위다. 네이마르가 무려 15개의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슈퍼스타들이 모인 PSG에서 현재 에이스는 단연 네이마르다. 다음으로 홀란이 공격포인트 12개로 2위, 메시가 11개로 3위, 레반도프스키가 10개로 4위, 우니온 베를린의 셰랄도 베커르가 9개로 5위에 올랐다.

잘 넣는데, 잘 떠먹여주기까지

기대 득점(xG)이 높을수록 많은 득점 기회를 가졌음을 의미한다. 1위는 역시 홀란이다. xG값은 7.4로 7~8골을 넣었을 것이라고 예측한다. 실제로 그보다 더 넣었으니 놀라운 결정력을 보유한 것이다. 2위는 레반도프스키, 3위는 음바페, 4위는 네이마르다. 공동 4위에 FC 로리앙의 테렘 모피가 이름을 올렸다.

그런데 최고의 킬러는 아니다

실제 득점에서 xG(기대 득점)를 차감하면 기대치에 비해 얼마나 더 골을 넣었는지 알 수 있다. 결정력을 말하는 지표다.

1위는 홀란이 아니었다. 베커르가 xG에 비해 무려 4.9골을 더 넣었다. 놀라운 결정력이다. 홀란은 xG에 비해 3.6골을 더 넣어 2위에 올랐다. 3위에는 이아고 아스파스, 4위에는 네이마르가 이름을 올렸다. 네이마르는 어디 빠지질 않는다.

부상만 없으면 돼

키패스는 슛 직전의 패스로, 골로 연결되면 도움으로 기록된다. 그러므로 키패스가 많은 선수는 도움을 기록할 확률이 높아진다.

네이마르가 가장 많은 키패스를 기록했다. 앞서 공격포인트에 이은 2관왕이다. 2위에는 툴루즈의 브랑코 판 덴 부멘이, 공동 3위에는 메시와 더 브라위너를 비롯한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가장 많은 태클 승리, 벤자민 안드레

수비 횟수는 아무래도 강팀 선수들이 적다. 수비할 상황이 상대적으로 약팀이 많기 때문이다. 가장 많은 태클 성공을 한 선수는 LOSC 릴의 벤자민 안드레다. 총 25회 성공했다. 2위는 툴루즈의 미켈 데슬러, 공동 3위에 크리스탈 팰리스의 요아킴 안데르센과 AFC 본머스의 크리스 메 팜이 이름을 올렸다.

바르셀로나의 기분 좋은 출발, 슈테겐이 있다

바르셀로나의 마크 안드레 테르 슈테겐이 92.9%의 선방률을 보여주며 현재까지 가장 뛰어난 폼을 보여주고 있는 골키퍼다. 이어서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의 얀 좀머가 2위, 본머스의 네토가 3위, 비야레알의 헤로니모 룰리, 마지막으로 PSG 지안루이지 돈나룸마가 이름을 올렸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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