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사회단체 "사회서비스원·여성가족개발원 통폐합 중단하라"

조민주 기자 2022. 9. 2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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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22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목적과 사업이 상이한 사회서비스원과 여성가족개발원의 통폐합을 중단하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9일 제234회 울산시의회 1차 정례회 첫 번째 환경복지위원회에서 사회서비스원·여성가족개발원 통폐합을 골자로 한 '울산시 여성가족개발원 설립·운영 조례 일부개정안'이 상정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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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22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9.22/뉴스1 ⓒ News1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22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목적과 사업이 상이한 사회서비스원과 여성가족개발원의 통폐합을 중단하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9일 제234회 울산시의회 1차 정례회 첫 번째 환경복지위원회에서 사회서비스원·여성가족개발원 통폐합을 골자로 한 '울산시 여성가족개발원 설립·운영 조례 일부개정안'이 상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위원회에선 두 기관이 시기적으로 성급하게 통폐합이 결정돼 절차의 적법성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점과 통폐합 결정 과정에서 설립 타당성, 주민의견수렴, 복지서비스 영향평가 등의 공론화 과정이 없었다는 점이 지적됐다"고 밝혔다.

또 "설립 목적과 사업이 전혀 다른 두 기관의 물리적 통폐합이 각각의 정책적 목적을 달성하기조차 어려울 수 있다는 점과 사회서비스원을 폐지하고 복지가족진흥원이 되면 국비지원을 받을 수 없는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고 했다.

단체들은 "사회서비스원 폐지에 따른 국비지원 중단과 반납 문제에 대한 명확한 근거도 제출하지 않은 채 본회의 통과를 밀어붙이려고 하는 복지가족진흥사회서비스원 조례안을 폐기할 것을 요구한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주노총 울산본부를 비롯해 노동당·정의당·진보당 울산시당, 울산시민연대, 울산인권운동연대, 울산장애인부모회, 교육희망울산학부모회, 참교육학부모회울산지부, 울산환경운동연합, 청소년교육문화공동체 '함께', 울산진보연대, 울산여성연대 등의 단체가 참여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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