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FOMC 후폭풍 2330선 추락..시총상위주 약세

김응태 2022. 9. 2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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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3연속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 충격에 하락 마감했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4.90포인트(0.63%) 내린 2332.31로 집계됐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7% 하락한 3만138.78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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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2834억 '팔자' vs 개인 3138억 '사자'
서비스업, 증권 등 약세
카카오 4%, 카뱅·카페 3%대 ↓
러 동원령 발표에..한국석유 7%대↑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가 3연속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 충격에 하락 마감했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4.90포인트(0.63%) 내린 2332.31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피는 2310선에서 하락 출발해 2300선까지 무너졌지만, 소폭 회복되면서 233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간밤 뉴욕증시도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7% 하락한 3만138.78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71% 내린 3789.93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9% 밀린 1만1220.19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피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충격에 낙폭이 확대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9월 FOMC와 발표된 점도표 및 경기 전망으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됐다”며 “시장 예상보다 높았던 점도표 레벨과 올해 하반기 경기침체 우려가 금융시장에 충격을 가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매도세를 주도했다. 2834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도 608억원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3138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149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하락했다. 서비스업(2.23%), 증권(2.17%) 등은 2% 넘게 떨어졌다. 건설업(1.8%), 운수창고(1.67%), 의료정밀(1.33%), 통신업(1.22%) 등은 1%대 약세를 기록했다. 전기·전자(0.78%), 금융업(0.74%), 철강및금속(0.67%) 등은 1% 미만 하락했다. 반면 전기가스업(2.37%) 등은 2%대 상승했다. 음식료품(1.69%), 비금속광물(1.38%) 등도 1%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하락하는 종목이 우위였다. 카카오(035720)는 성장주 가치 할인 우려로 4%대 떨어졌다. 카카오뱅크(323410), 카카오페이(377300), 삼성전기(009150), LG전자(066570), 네이버(035420) 등도 3%대 하락했다. HMM(011200), 엔씨소프트(036570), 크래프톤(259960), SK하이닉스(000660), 아모레퍼시픽(090430) 등은 2% 넘는 약세를 기록했다. 이와 달리 현대중공업(329180), LG이노텍(011070), 한화솔루션(009830) 등은 3%대 강세를 나타냈다. 포스코케미칼(003670), CJ제일제당(097950)은 2%대 올랐다.

종목별로는 한국석유(004090)가 러시아 군 동원령 발표에 에너지 위기가 심화될 것으로 전망돼 7%대 뛰었다.

이날 거래량은 4억3611만주, 거래대금은 7조2845억원으로 집계됐다. 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299개 종목이 상승했다. 579개 종목은 하락했으며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5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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