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석탄 50년, 석유 18년 버틸 물량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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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앞으로 각각 50년과 18년을 사용할 수 있는 석탄과 석유를 보유하고도 수입에 열중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자연부가 발표한 자국 내 석탄 매장량은 280억t이며, 이는 중국이 50년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그렇지만 중국은 석유와 가스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며, 석탄 자급률은 10% 수준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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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앞으로 각각 50년과 18년을 사용할 수 있는 석탄과 석유를 보유하고도 수입에 열중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자연부가 발표한 자국 내 석탄 매장량은 280억t이며, 이는 중국이 50년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중국의 석유 매장량은 37억t으로 연간 2억t가량 시추 되는 점을 고려할 때 18년 정도 쓸 수 있다. 천연가스의 경우 6조3390억㎥로 30년 사용할 수 있다.
그렇지만 중국은 석유와 가스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며, 석탄 자급률은 10% 수준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중국은 이와 함께 쓰촨성, 신장, 네이멍구, 발해만 등지에서 신규 석유·가스 탐사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올해 탐사비용으로 지난해보다 13% 증가한 800억 위안(약 15조8800억원)을 책정했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올해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른 도시 부분·전면 봉쇄 조치 등으로 경기 침체가 이어져 에너지 소비가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도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을 크게 늘렸다. 지난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해 미국과 유럽연합이 제재에 나섬으로써 러시아산 에너지가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자 이를 집중적으로 매입한 것이다.
중국 해관총서(우리나라의 세관에 해당)에 따르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인 3월부터 8월까지 중국의 러시아산 석유·석유제품·가스·석탄 수입액은 총 440억 달러(약 62조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 늘었다. 중국은 자국 내 소비 감소로 러시아산 액화천연가스(LNG)가 남아돌자, 러시아와의 갈등으로 LNG 공급난을 겪고 있는 유럽 등지로 재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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