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NET FAIR-ART DMZ, 9월30일 개최..이광기 "컬처커넥트 新 핵심 파주 만들 것" [종합]
분단상징 DMZ를 품은 경기 파주시가 MZ를 비롯한 세대를 잇는 새로운 문화 시작점으로 탈바꿈한다.
22일 서울 영등포구 모처에서는 제1회 '2022 NET FAIR ART DMZ'(넷 페어 아트 디엠지)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이광기 운영위원장(배우 겸 아트디렉터)을 비롯한 실무진이 참석, 오는 9월30일부터 10월3일까지 파주 출판단지에서 열릴 '2022 NET FAIR ART DMZ'의 행사개요와 향후 방향성을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2022 NET FAIR ART DMZ'는 오프라인 대형마켓에서 MZ세대 취향중심으로 변화중인 현 미술시장의 흐름을 바탕으로, 국내외 미술가들과 콜렉터, 크리에이터 등의 교류를 독려하는 신개념 미술전시회다.
특히 복합문화공간인 라이브러리스테이 지지향을 중심으로 한 파주 출판단지 내 문화예술공간을 배경으로 국내외 40여개의 화랑과 200인 이상의 미술가들의 전시기회를 제공함과 더불어, 유튜브 등 영상플랫폼과 소셜채널의 적극적 활용을 통해 미술과 대중의 거리감을 좁힌다는 데 핵심이 있다.
또한 예술과 대중의 소통감 확보에 더해 인근 상권과 관광지를 연결한 플랫폼 구조로 대중의 다채로운 문화향유를 돕는다는 데도 주목점이 있다. 이는 국내외 미술계에 새로운 트렌드에 부합하기 위한 활동력을 불어넣음과 동시에, 새로운 문화구심점으로서 파주의 매력과 기능적 측면을 부각하는 바가 될 전망이다.
이광기 운영위원장은 "경기도를 비롯한 국내 전역과 해외의 미술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 불러모으면서 신진·중진·원로 작가들의 소통을 보다 독려함과 동시에, 예술계와 일반 대중에게 경계의 속성을 지닌 DMZ를 새로운 연결의 시작점으로 각인시키는 데 기본취지가 있다"라고 말했다.
세부적으로 '2022 NET FAIR ART DMZ'의 진행은 전시, 토크쇼·특강, 도슨트 투어 등 메인 전시측면을 필두로, 온라인뷰잉, 컬래버 공연 등 복합형태의 이벤트 등으로 펼쳐진다.
우선 전시는 Network Art Fair, 경기문화재단 '2022 아트경기 업↑' 그룹전 등 두 형태로 전개된다. Network Art Fair는 DMZ가 지닌 경계의 의미를 입체적으로 바라보며 연대의 해결점을 찾는 콘셉트로, 지지향 각 객실을 부스형태로 한 40여개 화랑, 500여 작품전시로 펼쳐진다.
경기문화재단 '2022 아트경기 업↑' 그룹전은 이광기 위원장이 대표로 있는 스튜디오 끼의 협력으로 진행중인 '2022 아트경기' 선정작가들의 주요 작품들을 전시한다.
토크쇼·특강은 △인기작가와 아트경기 선정작가의 소통쇼 '2022 아트경기 작가'(10월1일, 오후 1·2시) △아트경기 선정작가 작품을 가장 많이 구매, 수집한 디렉터와 갤러리 대표 2인에게 듣는 MZ컬렉션 트렌드 토크 '컬렉터스&아티스트'(10월2일, 오후 1·2시) △아트컬렉팅 가이드(국제변호사 캐슬린 킴) 등의 구성으로 진행된다.
이러한 전시 및 특강 코너와 함께, 행사전반을 둘러볼 수 있는 아트 도슨트 투어(10월1~2일 오후 1·2시, 10월3일 오후 1시) 또한 마련된다.
이광기 운영위원장은 "단순히 대중을 불러모으는 데 그치지 않고, 추상화에서 캐릭터 단위로 접어드는 수집 트렌드와 MZ세대의 미술선호 경향성을 공유하는 시간을 제공, 미술가들의 인사이트를 넓히는 기회로도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 뷰잉은 운영위원장 이광기가 운영하는 유튜브 '광끼채널'과 스튜디오 끼 공식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진행된다. 특히 '광끼채널'의 핵심이라 할 실시간 작품경매 '라이브경매쇼'(10월2일, 오후 3~5시)와 함께, 각 작품을 둘러보는 현장 브이로그(9월30일 오전 11시, 10월1일 오후 2시) 등으로 진행될 온라인 뷰잉은 국내외 대중의 미술접점과 안목을 높이는 랜선 메인행사가 될 예정이다.
여기에 행사 오픈행사인 첼리스트 김규식의 '무누스 앙상블 콘서트'(9월30일, 오후 6시30분~8시), 방송인 이정용-작곡가 김태현 '그림이 있는 포크'(10월1일, 오후 6시30분~8시) 등 미술과 연결된 컬래버이벤트는 미술을 보는 또 다른 재미를 느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광기 운영위원장은 "다양한 형태로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들을 폭넓게 마련했다. 또 QR코드를 활용한 관내 맛집, 멋집 안내를 통해 단순한 미술전시 관람 이상의 풍성한 문화향유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2022 NET FAIR ART DMZ'는 단순한 복합전시회가 아니라, 최신의 예술향유 트렌드와 함께 세대와 지역, 인종경계를 넘어선 문화공간이자 행사로서, 첫 행사답지 않은 풍성한 구성과 함께 대중을 마주할 예정이다.
이광기 운영위원장은 "K-콘텐츠 한류와 함께 한국은 세계 예술계의 새로운 핵심이 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2022 NET FAIR ART DMZ'는 이러한 핵심을 보여주는 대표행사로서 첫 발을 내딛는다. 향후 다양한 인접행사와 연결한 복합프로그램 마련과 함께 글로벌 예술계를 주목시키는 국내 대표행사이자, 문화도시로 변모해가는 파주를 상징하는 이벤트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2 NET FAIR ART DMZ'는 오는 30일부터 10월3일까지 4일간 경기 파주 출판단지 내 라이브러리스테이 지지향에서 진행된다. 행사는 '2022 NET FAIR ART DMZ' 조직위와 운영위가 주최하고, 경기문화재단·아트경기·코잼·대한적십자사·플레이그라운드 브루어리 등이 협력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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