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제1야당'의 위기..여성폭력·내로남불로 휘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총선에서 제1야당으로 도약한 프랑스 좌파·녹색 연합 '뉘프'(NUPES·신생태사회민중연합)가 위기에 빠졌다.
바유를 둘러싼 의혹은 지난 7월 일찌감치 불거졌지만, 녹색당은 소속 여성 의원이 지난 19일 TV 방송에 나와 "여성의 정신건강을 파괴할 수 있는 행동 때문에 바유의 옛 연인이 우울증에 빠진 상태"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자 뒤늦게 조처에 나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FI 의원, 부인 폭력 폭로..당 조정역서 물러나
지난 총선에서 제1야당으로 도약한 프랑스 좌파·녹색 연합 ‘뉘프’(NUPES·신생태사회민중연합)가 위기에 빠졌다. 뉘프에 속한 주요 정치인들이 여성 폭력 의혹에 휩싸이면서다. 각 정당이 사안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내로남불’ 논란도 일고 있다.
뉘프에 속한 사회당의 로랑스 로시뇰 상원 부의장도 “(의혹을 받는 이들은) 여성 폭력에 맞서 싸우겠다고 약속한 정치 그룹의 대표자들”이라며 “각 정당이 이 사안을 급선무로 다뤄야 한다”고 지적했다.
AFP는 다미앵 아바드 전 장애인부 장관이 성폭행 의혹으로 경질된 후에도 의혹을 부인한 채 의원직을 유지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프랑스 정치에서 성희롱, 심지어 성폭행이 만연하다는 주장은 좌우를 가리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LFI가 이끄는 뉘프는 지난 6월 치러진 총선에서 전체 577석 중 135석을 차지,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이끄는 범여권 연합 ‘앙상블’(245석)의 과반 확보를 저지하며 원내 제2당으로 약진했다.
유태영 기자 anarchy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호중이 형! 합의금 건네고 처벌받았으면 끝났을 일… 형이 일 더 키웠다"
- 부모 도박 빚 갚으려고 배우 딸이 누드화보…주말극 ‘미녀와 순정남’ 막장 소재 논란
- 광주서 나체로 자전거 타던 유학생, 숨진 채 발견
- 팬 돈까지 뜯어 17억 사기…30대 유명 가수, 결국 징역형
- 구혜선, 이혼 후 재산 탕진→주차장 노숙…“주거지 없다”
- 생방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곧바로 수습하며 한 말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