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폐소공포증" 월세 90만원 뉴욕 2.2평 아파트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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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이 비싸기로 이름난 미국 뉴욕 맨해튼 미드타운에 있는 약 7.4㎡(약 2.2평) 크기 아파트 내부가 공개돼 화제다.
공간탐험 유튜버 케일럽 심슨은 지난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주차 공간 크기만 한 뉴욕에서 가장 작은 아파트를 둘러보자"며 한 아파트 내부를 소개하는 약 6분 짜리 영상을 올렸다.
이 아파트의 월세는 650달러로 한화 약 9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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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집값이 비싸기로 이름난 미국 뉴욕 맨해튼 미드타운에 있는 약 7.4㎡(약 2.2평) 크기 아파트 내부가 공개돼 화제다.
공간탐험 유튜버 케일럽 심슨은 지난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주차 공간 크기만 한 뉴욕에서 가장 작은 아파트를 둘러보자"며 한 아파트 내부를 소개하는 약 6분 짜리 영상을 올렸다.
알라이나 랜다조가 살고 있는 이 집은 현관문을 열자마자 부엌 겸 거실을 마주할 수 있다.
왼쪽에는 침대로 활용할 수 있는 소파, 오른쪽에는 TV, 정면에는 싱크대와 가스레인지가 있다.
심슨은 방바닥에서 팔굽혀펴기를 해보더니 "이 집은 운동조차 하기 힘들 만큼 작다"고 했다. 실제로 바닥은 성인 한 명이 편하게 눕기에도 좁아 심슨도 대각선 방향으로 엎드려 겨우 팔굽혀펴기를 할 수 있었다.
이 아파트는 복층이라 한쪽 구석에 있는 사다리를 타고 위층 침실로 갈 수 있는 구조였다. 하지만 침실에는 매트리스 하나만 겨우 놓여있을 뿐이다. 천장과의 거리도 매우 가까워 눕기에도 힘들어보인다. 랜다조는 "자고 일어날 때마다 머리를 부딪힌다"며 "집에 있으면 가끔 폐소공포증 증상이 와 옥상에 올라간다"고 했다.
샤워실과 화장실은 건물에 있는 공용 시설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랜다조는 "세면도구도 공용 샤워실에 보관한다"며 "이웃들과 가까워 샤워 후 가운만 입고 나오기도 한다"고 했다.
이 아파트의 월세는 650달러로 한화 약 91만원이다. 랜다조는 입지가 좋고 저렴한 편이라 비교적 만족한다고 했다. 랜다조는 대형견도 기르고 있다. 다만 "임대 계약을 갱신할 계획은 없다"며 "뉴욕 내 '작은 삶'이 어떤 것이지를 느낄 수 있는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했다.
미국 임대 부동산정보업체인 점퍼(Zumper)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의 방 1개 아파트 월세 중간값은 지난 7월 기준 4195달러(약 590만원)다. 이는 전년 대비 42% 오른 값이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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