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화학공장 가스 누출로 근로자 14명 병원 치료

박경우 2022. 9. 2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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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화학공장에서 가스가 누출돼 이를 흡입한 근로자 14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피해 근로자들은 증설 작업 중이던 도급업체 직원들로 파악됐다.

사이클로헥산은 위험물로 분류되는 화학물질로 인체에 크게 유해하진 않지만, 공기와 섞이면 폭발 위험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스는 이 공장의 고무 생산라인 밸브에서 새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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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엔 지장 없어, 경찰 사고 조사 착수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전경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화학공장에서 가스가 누출돼 이를 흡입한 근로자 14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근로자들 중 위독한 환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여수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7분쯤 여수산단 내 금호석유화학 여수고무 제2공장에서 사이클로헥산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피해 근로자들은 증설 작업 중이던 도급업체 직원들로 파악됐다.

사이클로헥산은 위험물로 분류되는 화학물질로 인체에 크게 유해하진 않지만, 공기와 섞이면 폭발 위험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스는 이 공장의 고무 생산라인 밸브에서 새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화학물질 배관 변경 과정에서 밸브가 제대로 잠기지 않아 가스가 유출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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