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에 쏠린 관심..벤투 감독 "개인보다 팀이 더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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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의 사령탑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강인(마요르카)에 쏠린 관심을 경계했다.
벤투 감독은 이번 2연전을 앞두고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강인을 소집했다.
벤투 감독은 코스타리카전을 하루 앞두고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은 팀이 필요한 순간 활용할 예정이다"라며 "선발로 나설지, 교체로 투입될지는 나중에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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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사령탑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강인(마요르카)에 쏠린 관심을 경계했다.
한국은 오는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을 치른다. 27일에는 카메룬을 상대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대비한다.
벤투 감독은 이번 2연전을 앞두고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강인을 소집했다.
이강인이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은 것은 지난해 3월 일본과 평가전(0-3 패) 이후 무려 1년 6개월 만이다.
스페인 무대에서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낸 이강인. 모처럼의 대표팀 합류라 그를 향한 관심도 뜨겁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개별 선수가 아닌 팀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벤투 감독은 코스타리카전을 하루 앞두고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은 팀이 필요한 순간 활용할 예정이다"라며 "선발로 나설지, 교체로 투입될지는 나중에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팬들이 개별 선수에 관심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감독으로서 팀이 더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벤투 감독은 다양한 전술 시스템을 활용해 코스타리카와 카메룬을 상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평가전에서 새로운 시도를 예고했던 그는 "2경기 모두 다른 전술로 임할 계획이다. 다만 예전에 사용했던 시스템도 활용될 수 있다"라며 "스타일 등은 기존과 동일하게 가져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멀티 포지션이 가능한 선수들을 최대한 활용할 생각도 내비쳤다.
벤투 감독은 "오랜 시간 구축해온 우리만의 플레이가 있다. 손흥민도 다양한 공격 포지션에서 활용했다"라며 "다음 경기에서의 활용법은 지켜봐야 한다. 많은 선수가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늘 하던 대로 준비했다. 소집 초반에는 선수들 회복에 신경을 썼다. 몇몇 선수들의 경우 합류가 늦어 회복이 더 필요했다"라며 "전체적인 준비 과정은 좋았다. 내일 좋은 경기를 하면서 우리가 원하는 방식으로 플레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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