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빈 감독 "스넬, 안타 맞아 다행이라고는 말 못하지만.." [현장인터뷰]

김재호 2022. 9. 22. 15: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록 도전과 선수 관리, 이 두 가지 사이에서 고민할 수밖에 없었던 밥 멜빈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감독이 당시 상황에 대해 말했다.

안타를 허용한 순간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그는 "안도했다고 말하지는 않겠다"고 말하면서도 "나도 투수가 기록에 도전할 기회를 주고 싶다. 그러나 투구 수를 봤을 때 완투가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재차 노 히터 도전이 어려운 상황이었음을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록 도전과 선수 관리, 이 두 가지 사이에서 고민할 수밖에 없었던 밥 멜빈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감독이 당시 상황에 대해 말했다.

멜빈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를 1-0으로 이긴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압도적이었다”며 이날 선발 브레이크 스넬의 투구를 칭찬했다.

스넬은 이날 7이닝 2피안타 2볼넷 13탈삼진 무실점 기록했다. 7회 2사에서 알버트 푸홀스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할 때까지 노 히터를 기록하고 있었다.

스넬은 이날 7회 2아웃까지 안타를 내주지 않고 있었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투구 수가 100구를 넘어선 상황이었다. 투수를 내려도, 내리지 않아도 논란이 될만한 상황에서 다행히(?) 안타를 허용했다.

멜빈은 “안타를 맞아서 다행이라고는 말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도 “135구씩 던지게 할 생각은 없었다. 지금 이 시점에서는 특히 더 그렇다”며 어떤 상황이든 노 히터에 도전하도록 계속 던지게 할 생각은 없었다고 말했다.

안타를 허용한 순간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그는 “안도했다고 말하지는 않겠다”고 말하면서도 “나도 투수가 기록에 도전할 기회를 주고 싶다. 그러나 투구 수를 봤을 때 완투가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재차 노 히터 도전이 어려운 상황이었음을 강조했다.

7회 투구 수가 적었다면 8회에도 던지게 할 계획이었는지를 묻자 “잘 모르겠다. 솔직히 말하면 그런 결정을 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이 너무 좋다”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어떤 결정을 했을지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그를 내렸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지금 이 시기 중요한 것은 기록이 아니라 경기에서 이기는 것이다. 이것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진짜 중요한 것은 팀의 승리임을 강조했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