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놈' 톰 하디 45세에 주짓수 대회 우승, 실화?.."그는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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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출신 배우 톰 하디(45)가 주짓수 대회에서 우승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톰 하디는 밀튼케인즈의 오크그로브 스쿨에서 UMAC가 개최한 '2022 주짓수 오픈 챔피언십'의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관계자는 "관중들이 톰 하디를 알아봤지만, 그는 매우 겸손했다. 사람들과 함께 사진 찍는 시간을 가져 모두가 기뻐했다. 그가 우리 대회에 참가해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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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출신 배우 톰 하디(45)가 주짓수 대회에서 우승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톰 하디는 밀튼케인즈의 오크그로브 스쿨에서 UMAC가 개최한 '2022 주짓수 오픈 챔피언십'의 우승을 차지했다.
파란색 도복을 입은 톰 하디는 상대 선수들을 모두 꺾고 챔피언에 등극했다. 결승전에서는 약 20초 만에 승부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우승 인증서에는 그의 본명인 '에드워드 하디'가 적혔다.
톰 하디와 준결승전에서 맞붙었던 참가자는 "톰 하디가 등장해서 깜짝 놀랐다. 내가 어쩔 줄 몰라 하니까 그는 '내가 누군지 잊고 평소 하던 대로 하라'고 했다. 정말 강한 사람"이라고 칭찬했다.
이어 "나는 대회에서 매번 시상대에 올랐다. 톰 하디는 내가 상대한 이들 중 가장 강력한 경쟁자였다. (영화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 그가 연기했던 악역 베인에 잘 어울렸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회 관계자는 "관중들이 톰 하디를 알아봤지만, 그는 매우 겸손했다. 사람들과 함께 사진 찍는 시간을 가져 모두가 기뻐했다. 그가 우리 대회에 참가해 기쁘다"고 밝혔다.
앞서 톰 하디는 지난 8월 울버햄튼에서 열린 REORG 주짓수 챔피언십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REORG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거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우울증을 앓는 사람들에게 주짓수를 가르치는 자선 단체다. 톰 하디는 이사를 맡고 있다.
톰 하디는 2011년 영화 '워리어'에서 종합격투기 대회에 참가하는 해병대원을 연기했다. 그는 개봉 당시 인터뷰에서 "3개월간 매일 복싱 두 시간, 무에타이 두 시간, 주짓수 두 시간, 웨이트 트레이닝을 두 시간씩 했다"며 남다른 운동 사랑을 드러냈다.
한편 1977년생인 톰 하디는 영화 '블랙 호크 다운'(2001)으로 할리우드에 데뷔했다. 이후 영화 '다크 나이트 라이즈'(2012),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2015), '덩케르크'(2017), '베놈'(2018)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영화 '매드맥스 5'와 '베놈 3' 등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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