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尹 대통령, 바이든에 '하고 싶은 말' 했을 것"

이원광 기자 2022. 9. 22. 15: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48초간 만난 것과 관련 "(윤 대통령이) 하시고 싶은 말을 하셨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어제 윤 대통령이 뉴욕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48초 만나고 나오면서 욕설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담겼다"며 "말 실수 하나로 미국과 관계에서 상당한 외교적 부담이 우려된다"고 질의했다.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첫 번째 한일 정상 간 약식회담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뉴욕 한 빌딩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를 마친 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48초간 만난 것과 관련 "(윤 대통령이) 하시고 싶은 말을 하셨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구체적인 내용을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 의원은 이날 "어제 윤 대통령이 뉴욕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48초 만나고 나오면서 욕설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담겼다"며 "말 실수 하나로 미국과 관계에서 상당한 외교적 부담이 우려된다"고 질의했다. 이어 "우여곡절 끝에 기시다 총리를 약 30분간 약식으로 만났다"며 "회담 의제와 장소를 합의 못 해 우리 대통령이 굳이 일본 총리를 찾아가 만났다. 국민 감정을 고려하지 않은 굴욕 외교라는 말이 나온다"고 했다.

이에 한 총리는 "제 경험도 그렇지만 뉴욕에서 UN(국제연합) 총회가 열리는 과정은 굉장히 복잡한 일정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께서 한일 정상회담을 가지셨고 한미 간에도 잠깐 만나셨지만 곧 이어서 리셉션이 있었기 때문에 하시고 싶은 말은 하셨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한 빌딩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재정공약회의에 참석했다. 당초 예정에 없던 일정이었지만 바이든 대통령 측의 요청으로 행사에 참석했다. 행사 후반부 바이든 대통령이 윤 대통령에게 다가와 손을 내밀었고 대화를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등 약 48초간 대화를 이어갔다.

윤 대통령은 또 같은날 유엔총회장 근처 한 콘퍼런스 빌딩에서 기시다 일본 총리와 30분간 약식회담을 열었다.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첫 번째 한일 정상 간 약식회담이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출석해 의원들의 경제에 관한 대정부질문에 답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관련기사]☞ 송대관, 아내 부동산 실패로 280억 빚…"월세 살며 160억 갚아""박수홍 형수, 보유한 부동산만 OOO억대"…가정주부가 어떻게폭언 남편, 카메라 가린 아내…당황한 오은영송대관 "성공 후 돈다발 침대에 母와 누워…무명 한 맺혔었다"쌈디 "돈 쓸어담는중, 조카 용돈 500만원 주니 동생 부부가…"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