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회 노근리평화상 인권상에 '지구촌동포연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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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당시 무고한 피란민이 학살된 충북 영동의 '노근리 사건'을 기리는 노근리평화상 인권상 수상자로 '지구촌동포연대(KIN)'이 선정됐다.
22일 노근리평화상 심사위원회에 따르면 순수 민간단체인 지구촌동포연대는 지난 20년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재외동포의 권익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노근리 평화상은 한국전쟁 당시 미군에 의해 다수의 피난민이 학살된 노근리사건의 교훈을 지속해서 상기하고 이를 확산시키자는 취지에서 2008년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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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한국전쟁 당시 무고한 피란민이 학살된 충북 영동의 '노근리 사건'을 기리는 노근리평화상 인권상 수상자로 '지구촌동포연대(KIN)'이 선정됐다.
22일 노근리평화상 심사위원회에 따르면 순수 민간단체인 지구촌동포연대는 지난 20년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재외동포의 권익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언론상 부문에는 '공존:그들과 우리가 되려면'을 보도한 동아일보의 이새샘 기자 등 4명과 '공군 성폭력 사망 은폐사건을 연속 보도한 MBC 신재웅 기자가 선정됐다.
문학상은 '북해에서'를 집필한 우다영 작가와 '방금 있었던 일'을 집필한 강나윤 작가가 받는다.
올해 처음 신설된 특별상은 찰스 핸리 전 AP통신 기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1999년 9월 노근리사건을 전 세계에 처음 알렸고, 재직 중 관련 소식을 154회 이상 보도했다.
이들의 시상식은 오는 12월 7일 영동군 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노근리 평화상은 한국전쟁 당시 미군에 의해 다수의 피난민이 학살된 노근리사건의 교훈을 지속해서 상기하고 이를 확산시키자는 취지에서 2008년 제정됐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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