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점검' 앞둔 벤투 감독, "다양한 역할 소화하는 선수들 최대한 활용할 것"

김환 기자 2022. 9. 2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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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은 손흥민을 비롯해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들을 중심으로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를 앞두고 열린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벤투 감독은 "평소와 같이 준비했다. 이번주 초에는 선수들의 회복에 신경을 썼다. 몇 명은 팀에 늦게 합류하다 보니 회복이 필요했고, 전체적으로 준비 과정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내일 좋은 경기를 하면서 좋은 결과와 원하는 플레이를 펼치도록 할 것이다"라며 내일 있을 코스타리카전을 어떻게 준비했는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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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파울루 벤투 감독은 손흥민을 비롯해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들을 중심으로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3일 고양종합운동장,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각각 코스타리카, 카메룬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번 2연전은 다가오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열리는 최종 점검이나 다름없다.


경기를 앞두고 열린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벤투 감독은 “평소와 같이 준비했다. 이번주 초에는 선수들의 회복에 신경을 썼다. 몇 명은 팀에 늦게 합류하다 보니 회복이 필요했고, 전체적으로 준비 과정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내일 좋은 경기를 하면서 좋은 결과와 원하는 플레이를 펼치도록 할 것이다”라며 내일 있을 코스타리카전을 어떻게 준비했는지 전했다.


이번 소집 명단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역시 이강인이다. 이강인은 정말 오랜만에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최근 소속팀 마요르카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많은 팬들이 이번 친선전에서 이강인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날카로운 패스 능력과 세트피스 처리 능력이 돋보이는 이강인이다.


그러나 벤투 감독은 이강인에게 관심을 쏟기 보다는 팀을 위한 측면에서 생각하길 바랐다. 벤투 감독은 이강인의 활용법에 대한 질문에 “가동할 수 있는 베스트 일레븐을 선택할 것이다. 이강인이 선발 명단에 포함될지 혹은 경기 중 투입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언론이나 팬분들이 특정 선수에게 관심이 많은 것을 알고 있지만, 감독 입장에서는 팀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답했다.


월드컵을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점검인만큼, 그동안 갈고 닦은 부분들을 제대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벤투 감독은 새 전술을 예고하기도 했으나, 전반적으로는 비슷한 스타일의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벤투 감독은 “이번에 사용할 전술 시스템 중에는 전에도 사용했던 시스템이 있을 것이다. 스타일이나 아이디어는 동일하게 하려고 한다”라며 어떤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할지 언급했다.


이어 “처음부터 구축한 플레이 스타일이 있다. 투톱으로 플레이를 하거나 원톱에 윙어를 배치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윙어나 스트라이커, 세컨톱 등 다양한 포지션에 활용하고는 했다. 다음 경기에 손흥민을 어떻게 활용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팀 내에는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들이 있는데, 이 선수들을 최대한 활용하려고 한다”라며 손흥민을 비롯해 여러 역할들을 수행할 수 있는 선수들을 중심으로 전술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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