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기봉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보, '도공 임원탈락 원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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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는 22일 문기봉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보자를 상대로 인사청문회를 열어 도덕성과 자질검증을 했다.
문 후보자는 1988년 한국도로공사 입사 후 대구경북본부장, 휴게시설처장, 인력처장, 기획본부 본부장 직무대행을 역임하며 34년간 근무했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2017년 6월 대구시와 시의회가 지방공기업 및 의료원장에 대한 인사청문 협약을 맺은 이후 10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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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시의회는 22일 문기봉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보자를 상대로 인사청문회를 열어 도덕성과 자질검증을 했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민선8기 출범과 함께 진행 중인 대구시의 공공기관 구조개혁에 따라 시설관리공단과 환경공단을 통합한 기관이다.
청문위원들은 지난해 문 후보자가 한국도로공사 임원 인사에서 탈락한 뒤 명예퇴직한 경위를 캐물었다.
문 후보자는 1988년 한국도로공사 입사 후 대구경북본부장, 휴게시설처장, 인력처장, 기획본부 본부장 직무대행을 역임하며 34년간 근무했다.
육정미 시의원은 "지난해 1~2월쯤 도로공사 상임이사 후보로 청와대 인사검증을 받을 당시 소유한 부동산이 많다는 이유로 탈락해 명예퇴직한 것이 사실이냐"고 물었다.
문 후보자는 "부동산에 대해 충분히 소명했는데도 아무 설명도 못듣고 탈락해 많이 아쉽다. 명예퇴직한 것은 임금피크제 때문"이라고 답했다.
시의회는 또 업무성격이 다른 기관간 통·폐합에 따른 임금격차 해결 방안에 대해서도 물었다.
대구시의회는 23일 2차 회의를 열어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2017년 6월 대구시와 시의회가 지방공기업 및 의료원장에 대한 인사청문 협약을 맺은 이후 10번째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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