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 "이강인 필요할 때 쓸 것, 새로운 전술 준비"

김재민 2022. 9. 2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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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이 이번 A매치 기간에 다른 전술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9월 23일 고양 종합 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A매치 친선 경기를 치른다.

벤투 감독은 이번 2경기를 통해 월드컵 본선에서 활용할 '플랜B'도 준비할 계획이다.

3명 중 자주 오지 못했던 윤종규는 대표팀이 다른 상황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분석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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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벤투 감독이 이번 A매치 기간에 다른 전술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9월 23일 고양 종합 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A매치 친선 경기를 치른다.

카타르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사실상 마지막으로 가동되는 '완전체 대표팀'이다. 벤투 감독은 이번 2경기를 통해 월드컵 본선에서 활용할 '플랜B'도 준비할 계획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22일 온라인으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내일 좋은 경기를 하면서 원하는 방식으로 플레이하겠다"고 경기를 앞둔 각오를 밝혔다.(사진=파울루 벤투 감독/대한축구협회 제공)

※ 파울루 벤투 감독 기자회견 일문일답

- 경기 준비 과정 ▲ 준비는 항상 하던대로 하고 있다. 이번주 초에 회복에 신경을 썼다. 몇몇 선수는 늦게 도착해서 회복이 필요했다. 모든 선수와 두 세션을 진행했다. 전체적으로 과정은 좋았다. 내일 좋은 경기를 하면서 원하는 방식으로 플레이하겠다.

- 이강인의 활용 ▲ 팀이 필요할 때 쓰겠다. 각 경기는 최고의 스타팅 일레븐을 생각할 것이다. 언제 투입될지는 그때 결정하겠다. 개별 선수가 아니라 팀을 생각해야 한다. 언론이나 팬이 개인에게 관심이 많은 것은 알지만, 감독으로서는 팀이 더 중요하다.

- 새로운 전술 시도 ▲ 소집 초 인터뷰에서 언급했는데, 새로운 것을 시도한다는 건 전술 시스템 관련이다. 두 경기 모두 같은 전술을 플레이하지 않는 것이 계획이다. 이번에 활용했던 것 중에는 이전에 활용해본 것도 있겠지만, 스타일이나 아이디어는 동일하게 가져갈 것이다. 그 다음 경기에 어떤 전술을 쓸지는 생각하겠다.

- 6월에도 여러 포메이션, 공격 조합 활용했다 ▲ 긴 시간 구축한 플레이스타일이 있다. 투톱이나 원톱에 윙어 두 명을 쓴 적도 있고 손흥민은 다양한 포지션을 활용해 왔다. 다음 경기에 어떻게 활용할지는 지켜봐야 한다. 많은 선수가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기에 이들을 최대한 활용하겠다.

- 오른쪽 풀백 3명을 발탁했다 ▲ 고민보다는 옵션의 문제다. 5명의 풀백이 있고 라이트백이 3명이다. 선택적인 부분이다. 3명 중 자주 오지 못했던 윤종규는 대표팀이 다른 상황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분석하고자 했다. 다른 가능성을 비교하면서 확인하기 위함이다. 월드컵 엔트리는 고민 후 최종 결정할 것이다.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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