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역대 최대 낙폭.. 서울도 17주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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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이 역대 가장 크게 떨어졌다.
서울도 17주 연속 하락해 10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0.17%를 기록해 17주 연속 내렸다.
성동구, 광진구, 서초구를 제외한 서울 전 지역이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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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아파트값 -0.19% 서울 -0.17% 하락
아파트 전셋값도 하락폭 확대
전국 아파트값이 역대 가장 크게 떨어졌다. 서울도 17주 연속 하락해 10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금리 인상 우려로 거래가 급감하며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22일 발표한 9월 셋째 주(19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19% 떨어졌다. 지난주(-0.16%) 대비 0.03%포인트 더 떨어진 것으로 부동산원이 2012년 5월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래 가장 큰 낙폭이다.
서울 아파트값은 -0.17%를 기록해 17주 연속 내렸다. 2012년 12월 10일(-0.17%) 이후 가장 크게 떨어진 수치다. 25개 자치구가 모두 하락한 가운데 도봉구(-0.31%)와 노원구(-0.28%)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강남 3구로 불리는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도 각각 -0.07%, -0.10%, -0.22%로 나타났다. 성동구, 광진구, 서초구를 제외한 서울 전 지역이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추가 금리 인상 우려와 주택가격 하락세가 이어진다는 인식이 짙어지며 매수 문의가 급감했다"며 "주요 단지 위주로 매물 가격이 하향 조정되며 하락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수도권 아파트값도 -0.23%를 기록해 지난주(-0.20%) 대비 낙폭이 커졌다. 인천은 0.29%, 경기는 0.25% 떨어졌다. 수원 영통구(-0.44%)와 양주시(-0.39%)는 입주 물량으로 매물이 적체됐다. 동탄신도시가 있는 화성은 0.42% 하락했다.
지방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15% 내렸다. 세종은 -0.44%로 지난주(-0.40%)보다 더 크게 떨어졌다. 대구도 지난주 -0.22%에서 이번주 -0.24%로 낙폭이 커졌다.
아파트 전셋값도 지난주보다 더 떨어졌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19%로 지난주(-0.14%) 대비 하락폭이 커졌다. △수도권(-0.19%→-0.24%) △서울(-0.12%→-0.16%) △지방(-0.10%→-0.14%) 모두 더 떨어졌다.
서현정 기자 hyu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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