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와 합작 '레벨스' 설립.. 이석우 "글로벌 무대서 놀겠다"

신하연 2022. 9. 2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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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가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넥스트 사업은 하이브와의 합작법인 '레벨스'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이석우(사진) 두나무 대표는 22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업비트 개발자 콘퍼런스(UDC 2022)' 에서 이같이 밝혔다.

두나무는 앞서 BTS 소속사 하이브와 함께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합작법인 레벨스(Levvels)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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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분야 개척.. 활로 모색
美 규제 등 발빠른 대응 기대
이석우 두나무 대표.

"두나무가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넥스트 사업은 하이브와의 합작법인 '레벨스'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이석우(사진) 두나무 대표는 22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업비트 개발자 콘퍼런스(UDC 2022)' 에서 이같이 밝혔다.

두나무는 앞서 BTS 소속사 하이브와 함께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합작법인 레벨스(Levvels)를 설립했다. 대체불가능토큰(NFT) 관련 신규 자회사다.

이 대표는 이를 "글로벌로 나가 해외 무대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비즈니스"라며 "훌륭한 아티스트와 팬덤을 보유한 하이브와 NFT를 만들고 이를 해외 시장에 선보인다면 좋을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글로벌 투자심리 위축에 따른 '크립토 윈터'로 가상자산 거래 수수료가 급감하고 있는 만큼 향후 성장성을 기대할 수 있는 NFT 분야에서 활로를 찾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가상자산업계를 달구고 있는 증권형토큰(STO)이나 암호화폐에 대한 감독당국의 규제 움직임에 대해선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다.

이 대표는 "미카(유럽연합의 가상자산 규제안·MiCA)뿐 아니라 미국의 규제 방향 등 해외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며 "빨리 시장이 안정적으로 가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미국의 정책 수립 등을 참고로 해서 (보조를 맞춰서) 법제화를 하는 게 맞지 않을까 한다"고 전했다.

증권형토큰 규율체계에 대해서도 "당국에서 (가상자산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코인이 증권이라고 판단할 근거가 있으면 당연히 거래중지를 해야 할 것"이라면서도 "아직 예단하기는 어려운 만큼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낸스와 FTX, 후오비글로벌 등 해외 거래소가 최근 부산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시장 진출에 나서는 상황에 대해선 "아직까진 가능성이 확실치 않고 들어오더라도 업비트가 가진 경쟁력 덕분에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고 언급했다.

또 국내 5대 가상자산거래소 협의체(닥사·DAXA)와 관련해선 "거래 안정성과 투명성, 투자자보호 등 3가지를 위해 만든 협의체"라면서 "최근 사무국 을 만들어서 운영을 시작했고 대표자 회의도 여러 번 하는 등 시작하는 단계인데, 현재는 대형 원화거래소 위주지만 (운영이) 정착되고 나면 다른 블록체인 업체도 같이 협력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신하연기자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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