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연속 '자이언트 스텝'..이복현 금감원장 "시장안정 방안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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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2일 미국의 세 번째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0.7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으로 한・미 정책금리가 재역전되자 시장 안정과 리스크 관리 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원장은 이날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금융시장 동향 및 대내외 리스크 요인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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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2일 미국의 세 번째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0.7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으로 한・미 정책금리가 재역전되자 시장 안정과 리스크 관리 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원장은 이날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금융시장 동향 및 대내외 리스크 요인을 점검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9월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했다. 이로써 미국의 기준금리는 2.25~2.50%에서 3.00~3.25%로 상승했다.
이 원장은 “향후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예상보다 커질 가능성에 대비하여 필요한 조치를 취해달라”며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적시 대응을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을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금리·환율 등 상황을 반영해 스트레스테스트 시나리오를 재점검하고, 이상 징후 발생에 대비한 실효성 있는 단계별 대응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연체율 등 잠재 위험 요인의 건전성 지표에 대한 모니터링 주기를 단축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수출・수입기업의 자금조달 애로 해소 지원을 위해 대출 동향을 점검하고 금융애로 상담 기능도 강화한다.
금감원은 한・미 정책금리가 재역전된 상황이나, 과거 유사 사례 및 최근 외국인 보유채권 듀레이션, 국가신용등급(AA) 대비 높은 금리 등을 감안하면 급격한 자금 유출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금감원은 “이번 FOMC 이후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으나 국내 은행 등의 외화유동성, 건전성 등은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원·달러 환율 이외 CDS프리미엄 등 여타 지표는 큰 변동 없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금융회사 외화 유동성 상황도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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