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지루 가장 어려웠다, 집중력-위치선정 개선할 것"

김재민 2022. 9. 2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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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빅리그'를 경험하며 느낀 점을 밝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9월 23일 고양 종합 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A매치 친선 경기를 치른다.

감독님이 주문하는 것만 잘하고 팀에 맞추려고 하니 좋은 경기력이 나온다.

- 팀 동료 마리우 후이가 포르투갈 대표팀에 차출됐다

▲ 경기장 안팎에서 좋은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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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김민재가 '빅리그'를 경험하며 느낀 점을 밝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9월 23일 고양 종합 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A매치 친선 경기를 치른다.

벤투호의 핵심 수비수 김민재는 차원이 다른 '괴물'로 한층 더 성장해서 돌아왔다. 지난 6월 A매치 기간 부상으로 차출되지 않았던 김민재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탈리아 세리에 A 명문 SSC 나폴리로 이적했다.

김민재는 곧바로 나폴리의 핵심 선수로 자리잡았으며 세리에 A와 챔피언스리그를 누비며 이번 시즌 리그 최고의 수비수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2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민재는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의 경험, 첫 월드컵에 나서는 각오 등을 밝혔다.(사진=김민재/대한축구협회 제공)

※ 김민재 기자회견 일문일답

- 시즌 초반 성적이 좋다 ▲ 세리에A에서 경기를 뛰고 좋은 경험을 많이 하고 있는데 경기를 뛰면서 배울 것이 많다고 느낀다. 월드컵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마지막 친선 경기에서 보완해서 선수와 잘 맞추는 경기가 됐으면 좋겠다.

- 빠졌던 6월 A매치 기간 수비 문제 지적됐다 ▲ 내가 있었다고 달라질 건 없다. 모든 경기가 어려웠다. 똑같이 어려웠을 것이다. 어떻게 짧은 시간에 잘 맞추고 팀플레이로 도울지 생각하고 있다. 월드컵에서는 강팀과 경기하기에 최대한 보완할 점을 많이 찾고 보완하고 가면 좋겠다

- 4년 전 아쉬움 듣고 첫 월드컵이다 ▲ 아쉽게 못갔는데 좋은 기회가 왔다. 그때보다 더 성장했다. 월드컵이 모든 선수들의 꿈이기에 기대를 많이 하고 있고 잘하고 싶다. 내용과 결과도 다 가져오고 싶다. 처음이라 긴장된다. 4년 전보다 더 보완해서 좋은 모습으로 나갈 수 있을 것 같다.

- 월드컵에서 본인의 경쟁력 ▲ 강팀이랑 하는데, 내 장점이 리커버리라고 생각한다. 좋은 선수들을 잘 막을 수 있는 경쟁력이다.

- 유럽 5대리그 베스트, 이달의 선수 후보 등 빠른 시일에 적응했다 ▲ 어렵게 빅리그에 진출했는데 무조건 적응을 해야된다고 생각했다. 팀 선수들의 실력이 좋아서 내가 따라가지 못하면 경기를 못뛴다는 생각에 더 집중했다.

- 세리에A 9월의 선수 후보 선정 소감 ▲ 개인적으로 기쁜데, 팀이 많이 도와줬고 팀이 무패를 하고 있기에 그 부분에서 도움이 돼서 오른 것 같다. 팀이 잘해서 내게 영광스러운 기회가 오지 않았나 한다.

- 빅리그에서의 경쟁력 ▲ 경기를 하면서 느끼는 개인적인 생각인데, 아직 배울 게 많다. 개선을 하고 있고 어떻게 더 잘할지 생각하면서 뛴다. 감독님이 주문하는 것만 잘하고 팀에 맞추려고 하니 좋은 경기력이 나온다.

- 세트피스 득점 ▲ 대표팀에서도 세트피스 연습을 충분히 한다. 여러 상황이 있는데 키커랑 잘 얘기해서 어느 쪽으로 올릴지 얘기하면 득점도 많이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도 득점보다는 실점을 안 하는 게 더 중요하다.

- 대표팀과 소속팀의 세트피스 차이는 ▲ 소속팀과 대표팀의 축구는 다르고 세트피스도 다르다. 큰 틀은 다르지만 디테일은 비슷하다고 본다.

- 세리에A에서 가장 상대하기 힘들었던 선수는 ▲ 지루 선수다. 힘도 좋고 연계도 잘하고 스트라이커의 재능을 충분히 지닌 베테랑이라 장점이 많다. 90분 내내 집중력을 갖는 것과 위치 선정이 많이 개선돼야 한다.

- 팀 동료 마리우 후이가 포르투갈 대표팀에 차출됐다 ▲ 경기장 안팎에서 좋은 선수다. 팀에서도 가깝게 지내고 있다. 후이는 명단이 나온 후 추가 발탁된 거라 따로 얘기는 못했다.

- 각오 한 마디 ▲ 유럽파, 국내파가 같이 뛰는 마지막 평가전이다. 이제는 최종예선에서는 내용이 안좋아도 결과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이번 두 경기는 내용과 결과를 다 가질 수 있는 경기가 되면 좋겠다.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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