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 김민재도 진땀 흘린 AC 밀란 베테랑.."힘과 연계 다 좋더라"

조영훈 기자 2022. 9. 2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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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C 나폴리 소속으로 이탈리아 세리에 A에 연착륙한 김민재가 올리비에 지루를 가장 막기 어려웠던 선수로 꼽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3일 저녁 8시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A매치 친선전을 치른다.

김민재는 대표팀 내 자신의 장점으로 "강팀과 경기를 하는데 장점이 리커버리라고 생각한다. 좋은 선수들을 막을 수 있는 게 경쟁력이라 생각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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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SSC 나폴리 소속으로 이탈리아 세리에 A에 연착륙한 김민재가 올리비에 지루를 가장 막기 어려웠던 선수로 꼽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3일 저녁 8시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A매치 친선전을 치른다.

경기를 하루 앞둔 22일, 온라인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김민재는 "4년 전에 월드컵에 나서지 못했다. 그때보다 더 성장했다. 월드컵은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선수들의 꿈이다. 잘하고 싶다. 경기 내용과 결과를 가져오고 싶다. 처음이라 긴장되고 4년 전보다 보완해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월드컵을 두 달 여 앞두고 치르는 친선 경기 각오를 전했다.

이탈리아 세리에 A에 연착륙했다. 팀은 5승 2무, 승점 17로 리그 선두를 달린다. 김민재 개인은 리그 공식 이달의 선수 후보에 올랐다.

김민재는 "어렵게 빅 리그에 진출해서 경기에 나선다. 무조건 적응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빨리 적응할 수 있던 비결이다. 팀 퀄리티가 좋기에 적응 못하면 뛰지 못할 거라 생각해 집중했다"라고 비결을 전했다.

이달의 선수 선정 소감으로는 "개인적으로는 기쁜 일이다. 팀 동료가 많이 도와줬다. 연승이고 무패이기에 제가 올랐다고 생각한다. 개인보다는 팀 전체가 잘해 영광스러운 기회가 왔다"라고 겸손하게 답했다.

이탈리아 진출 후 가장 막기 어려웠던 선수로는 프랑스 국가대표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를 꼽았다. 김민재는 19일 열린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 A 7라운드 나폴리-AC 밀란전에서 지루를 상대했다.

"세리에 A 진출해서 지루가 가장 막기 어려웠다. 힘이 좋고 연계도 좋고 스트라이커 자질이 있었다. 베테랑이라 장점도 많다."

대표팀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H조에 포르투갈·우루과이·가나와 한 조에 묶였다. 김민재는 대표팀 내 자신의 장점으로 "강팀과 경기를 하는데 장점이 리커버리라고 생각한다. 좋은 선수들을 막을 수 있는 게 경쟁력이라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탈리아 진출 후 공격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인다. 리그 7경기를 치르며 벌써 2골을 세트피스로 기록했다. 향후 대표팀에서도 볼 수 있을 법한 공격 옵션이다.

김민재는 "대표팀에서도 세트피스 연습을 한다. 여러 가지 상황이 있는데 키커와 잘 얘기해야 한다. 하나 나한테 맞출 수 없는 거다. 득점보다는 무실점이 더 중요하다"라고 했다.

월드컵이 두 달 남았다. 대표팀은 23일 코스타리카전과 27일 카메룬전이 유럽파를 포함한 최정예가 나서는 마지막 평가전이다.

김민재는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결과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두 경기에는 내용과 결과를 모두 가져왔으면 좋겠다. 승리해서 좋은 분위기로 가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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