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연준 금리인상 전망 상향..11월 0.75%p·12월 0.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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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상 속도와 제롬 파월 의장의 매파적 시그널 관련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고 22일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얀 핫지우스 등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미 금융기관들은 현재 11월 75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 12월 50bp, 내년 2월 25bp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면서 최대 도달 자금금리 수준을 기존 4~4.25%에서 4.5~4.75%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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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상 속도와 제롬 파월 의장의 매파적 시그널 관련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고 22일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얀 핫지우스 등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미 금융기관들은 현재 11월 75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 12월 50bp, 내년 2월 25bp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면서 최대 도달 자금금리 수준을 기존 4~4.25%에서 4.5~4.75%로 상향했다.
이 같은 상향 조정은 미 현지시간으로 21일 연준이 올해 세 번째로 0.75%p 금리 인상을 발표하고 연내 1.25%p 추가 인상 전망을 내놓은 지 몇 시간 만에 이뤄진 것이다. 이번 FRB의 결정은 학계와 시장의 예상보다 더 매파적이었다는 평가다.
아울러 연준은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실업률 전망은 높였으며, 1980년대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물가 압력을 억제하기 위해 고통스러운 경기 둔화를 감내할 것임을 반복적으로 시사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내년 높은 수준의 자금금리를 견인할 주요 요인으로 △성장률 △고용률 △물가상승률 3대 수치가 얼마나 빠르게 둔화할지 등을 꼽고 있다. 보고서는 "두 갈래의 리스크가 있지만, 연준이 조기에 멈출 리스크보다, 과열을 잡기 위해 더 높은 금리가 필요할 위험이 더 크다고 본다"고 전했다.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연준이 긴축을 중단하거나 속도 조절을 할지 여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매체는 해설했다.
바클리스 애널리스트 보고서 역시 이날 연준의 향후 금리인상 전망을 상향 조정, 내년 1분기 목표범위를 최대 4.5~4.75%로 보고, 앞으로 1.50%p 추가 인상이 있을 것이란 예상을 내놨다.
바클리스 보고서는 11월 0.75%p, 12월 0.5%p 인상을 예상했다. 직전 보고서에서는 같은 시기 각각 0.50%p, 0.25%p 인상을 예상했었다.
앞서 연준의 통화정책결정기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날 연방기금금리를 0.75%p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했다. 올해 3월 0.25%p, 5월 0.5%p, 6월 0.75%p, 7월 0.75%p 순으로 올린 데 이은 추가 인상으로, 이제 미국의 기준금리는 3~3.25%까지 올랐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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