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인터뷰] '괴물' 김민재도 막기 힘들었다.."힘도 좋고, 연계도 잘하더라"

김대식 기자 2022. 9. 2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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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는 올리비에 지루가 정말로 막기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이후 김민재는 나폴리로 이적해 뛰어난 활약을 펼친 뒤 약 반 년 만에 대표팀에 소집됐다.

세리에A라는 빅리그에서 빠르게 적응한 김민재지만 자신이 더욱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에 김민재는 "대표팀에서도 세트피스 연습을 충분히 하고 있다. 이번에도 했다. 저한테만 맞출 수는 없지만 키커랑 잘 이야기한다면 득점도 할 수 있을 것이다. 득점보다는 실점 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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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김민재는 올리비에 지루가 정말로 막기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3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친선전을 치른다.

대한민국 핵심인 김민재의 복귀전으로도 주목받는 경기다. 김민재는 지난 6월 A매치 기간에는 부상 후 회복으로 인해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당시 벤투호는 김민재의 빈 자리를 제대로 채우지 못했다. 이후 김민재는 나폴리로 이적해 뛰어난 활약을 펼친 뒤 약 반 년 만에 대표팀에 소집됐다.

김민재는 "세리에A에서 경기를 뛰면서 좋은 경험을 하고 있다. 부족한 점, 배울 점을 느끼고 있다. 월드컵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마지막 친선전에서 보완할 점을 모두 개선하는 경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나폴리 입성 후 김민재는 미친 활약을 보여주면서 이탈리아 세리에A 9월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도 올랐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이 선정한 2022-23시즌 베스트 일레븐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렇게 빨리 적응할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해 묻자 "어렵게 빅리그에 진출해서 경기를 뛰고 있다. 무조건 적응해야 한다고만 생각했다. 팀 선수 퀄리티가 좋아서 그 퀄리티에 따라가지 못하면 경기를 뛰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해서 훈련과 경기장에서 계속 집중하려고 한다"고 말한 뒤 "개인적으로는 기쁜 일이다. 팀원들이 도와주고, 팀이 무패행진이라서 더 도움이 된 것 같다. 팀 전체가 잘해서 저에게 영광스러운 기회가 온 것 같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세리에A라는 빅리그에서 빠르게 적응한 김민재지만 자신이 더욱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다고 고백했다. "경기하면서 아직까지는 더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지를 생각하고 뛰고 있다. 감독님이 주문하는 것에만 집중한다. 팀에 맞추려고 노력하면서 좋은 경기가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코너킥으로만 2골을 터트리면서 득점력도 성장했다. 대표팀에서의 세트피스 득점 기대감도 크다. 이에 김민재는 "대표팀에서도 세트피스 연습을 충분히 하고 있다. 이번에도 했다. 저한테만 맞출 수는 없지만 키커랑 잘 이야기한다면 득점도 할 수 있을 것이다. 득점보다는 실점 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나폴리 핵심으로 자리매김한 김민재도 막기 힘든 선수는 있었다. 그는 "올리비에 지루를 막기 힘들었다. 힘도 좋고, 연계도 잘한다. 베테랑이라 더 힘들었다. 90분 내내 집중하는 것과 위치선정이 많이 개선되어야 할 것"이라며 개선 의지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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