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다이버시티 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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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양성을 둘러싼 소모적 논쟁을 끝낼 때가 됐다.
지금까지 지나치게 과소평가된 다양성의 힘을 들여다보고 활용해야 급변하는 현대 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책 '다이버시티 파워'(위즈덤하우스)의 저자는 수많은 사례와 연구 자료, 인터뷰 등을 토대로 왜 능력주의만으로는 경쟁력을 담보할 수 없는지, 다양성이 조직과 사회에 꼭 필요한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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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이제 다양성을 둘러싼 소모적 논쟁을 끝낼 때가 됐다. 지금까지 지나치게 과소평가된 다양성의 힘을 들여다보고 활용해야 급변하는 현대 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책 '다이버시티 파워'(위즈덤하우스)의 저자는 수많은 사례와 연구 자료, 인터뷰 등을 토대로 왜 능력주의만으로는 경쟁력을 담보할 수 없는지, 다양성이 조직과 사회에 꼭 필요한지를 보여준다.
특히 저자가 주목하는 다양성이 관점, 통찰, 경험, 사고방식 등이 다른 인지 다양성’이다. 풍부한 사례 분석과 과학적, 심리적, 철학적 이론을 바탕으로 인간 심연과 성공 속성을 파헤치는 저자는 현 시점에서 주목해야 하며 확보해야 하는 가치를 인지 다양성이라고 주장한다.
저자는 에필로그에서 코로나19 팬데믹에 대한 영국 정부의 초창기 대응이 한국이나 대만 같은 아시아 국가들과 달리 아쉬웠던 이유 또한 다양성 부족이라고 설명한다.
영국 정부가 15년간 준비해온 팬데믹 준비 전략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아니라 독감을 바탕으로 한 것이었다. 완전 봉쇄 또는 통제받지 않는 바이러스 확산이란 두 시나리오만 고려됐고, 검사, 추적, 격리 전략은 들여다보지도 않았다.
관련 핵심 기관인 비상사태 과학자문그룹이 독감 모델에 집착하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데 따른 실패였다. 이런 과학자 자문 그룹이 성공하려면 개방적 문화, 독립성 다양성이 확보됐어야 했다.
이러한 전 지구적 재난까지 나아가지 않더라도 현대 사회에서는 뛰어난 인재가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전체론적이고 다양한 관점에서 문제를 들여다보는 집단지성이 필요하다는 명제는 참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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