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트리스와 만난 인공지능..GIST 학생들 국제 대회서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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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학생들이 국제 워크숍에서 열린 게임·AI 해커톤 대회에서 테트리스와 인공지능을 합친 프로젝트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김경중 융합기술학제학부 교수 연구실 소속 대학원생 7명으로 구성된 연구팀이 최근 그리스 하니아에서 열린 국제 워크숍인 '4회 인공지능과 게임에 관한 국제 여름학교'에서 '게임 AI 잼'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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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 표정 인식해 블록 종류, 내려오는 속도 조절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우리나라 학생들이 국제 워크숍에서 열린 게임·AI 해커톤 대회에서 테트리스와 인공지능을 합친 프로젝트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김경중 융합기술학제학부 교수 연구실 소속 대학원생 7명으로 구성된 연구팀이 최근 그리스 하니아에서 열린 국제 워크숍인 ‘4회 인공지능과 게임에 관한 국제 여름학교’에서 ‘게임 AI 잼’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게임 인공지능 엔진 회사인 모들 에이아이 주최로 열렸다. 미국의 ‘AWS game tech’, 일본의 ‘소니 AI’, 유럽의 ‘클레어’가 후원사로 참여하고,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협력사로 참가했다.
김경중 교수 연구실의 문재영, 유원상, 아칸 에제한, 오송미, 하태관, 김은희, 정호윤 학생 등 7명은 테트리스 게임에 표정 인식 인공지능 기술을 합친 감정기반 테트리스 게임인 ‘이모-트리스(Emo-tris)’ 프로젝트로 1등을 차지했고, 부상으로 아마존웹서비스 이용권 총 1400달러를 받았다.
이 프로젝트는 카메라가 사용자의 표정에 드러난 감정을 인식하면 그에 대응되는 블록이 다음 블록으로 생성되는 테트리스 게임이다. 블록이 떨어지는 속도가 인식된 감정마다 달라 속도를 늦추려면 전반적으로 웃는 표정을 지어야 한다. AI 기술을 게임에 접목한데다 사용자의 기분 좋은 감정까지 유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프로젝트를 이끈 문재영 박사과정생은 “매일 쌓아온 기술력에 팀원들의 창의력을 더해 짧은 시간에도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성과를 냈다”며 “만드는 사람이 즐거워야 이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도 즐거움이 전달되는 것을 느꼈고 감정을 이용해 참가자의 경험을 높이는 모델링에 대한 영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민구 (science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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