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세 번째 자이언트 스텝..추 부총리 "과거 금융 위기 때와 달라"

김경림 2022. 9. 2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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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가 현지시각으로 21일 미국의 기준 금리를 0.75%p 올렸다.

이에 따라 미국 기준 금리는 지난 2008년 1월 이후 14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 됐다.

이처럼 미국이 기준 금리를 올리며 한국은행도 내달부터 예정된 10월, 11월 두 차례 통화정책 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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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림 기자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가 현지시각으로 21일 미국의 기준 금리를 0.75%p 올렸다. 연속 세 번째다. 

이에 따라 미국 기준 금리는 지난 2008년 1월 이후 14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 됐다. 앞서 연준은 지난 3월에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하며 꾸준히 올리고 있다. 이에 지난 5월 0.5%p, 6월 0.75%p, 7월 0.75%p씩 기준 금리를 상향 조정했다. 

이처럼 미국이 기준 금리를 올리며 한국은행도 내달부터 예정된 10월, 11월 두 차례 통화정책 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미국이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한 것과 관련해 "필요 시 분야별·단계별 시장안정조치를 적기에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과거 금융 위기 등에 비해 현재 우리나라 대외건전성 지표들은 양호한 상황이기 때문에 과도하게 불안해 할 필요가 없다"면서 "다만 미국과 유럽 등이 고물가 대응을 위해 고강도 금융 긴축을 가속하고 있고,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 우려도 한층 커지면서 높은 불확실성이 상당 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또한 추 부총리는 "과거 경제·금융위기 시의 정책 대응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 활용 가능한 정책 수단들을 신속히 가동할 수 있도록 종합·체계화했고 필요하면 분야별·단계별 시장안정조치를 적기에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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