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에서 'DIY 유니폼'이 웬 말?..포르투갈 명문, 페인트칠 유니폼 등장

조영훈 기자 2022. 9. 2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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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 SL 위민이 UWCL 경기 중 페인트칠을 한 유니폼을 사용했다.

벤피카는 21일(한국 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UWCL) 2라운드 1차 레인저스전에서 3-2로 승리했다.

벤피카는 오는 29일 홈 벤피카 캠퍼스에서 2022-2023 UWCL 조별리그 진출을 놓고 레인저스와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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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벤피카 SL 위민이 UWCL 경기 중 페인트칠을 한 유니폼을 사용했다. 임기응변이었다.

벤피카는 21일(한국 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UWCL) 2라운드 1차 레인저스전에서 3-2로 승리했다.

UWCL은 남자 축구와 마찬가지로 유럽 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다. 하나 브라질 출신의 벤피카 공격수 니콜 라이슬라는 페인트칠이 된 유니폼을 입어야 했다.

사연은 이렇다. 라이슬라는 자국 리그 캄페오나투 나시오날 페메니누에서는 9번으로 등록돼있다. 한데 UWCL에서는 28번으로 등록됐다. 라이슬라는 이날 후반 시작과 동시에 다니엘라 실바와 교체돼 피치를 밟았는데, 그녀 이름이 적힌 28번 유니폼을 찾을 수 없었다.

벤피카 장비 관리자는 임기응변을 발휘했다. 페인트로 숫자 9 아래 획을 하나 긋고, 옆에 2를 더해 28을 완성했다.

유럽 최고 권위 대회에서 나왔다고 하기엔 다소 황당한 실수다. 다행히 경기력에 문제는 없었다. 벤피카는 전반 38분과 후반 11분 아나 비토리아가 멀티골을 기록했고, 후반 33분에는 상대 수비수 자책골로 3-2 승리를 차지했다.

벤피카 위민은 2017년 창단됐다. 2018-2019시즌 2부리그에서 압도적 우승을 차지하며 1부리그로 승격했다. 2019-2020시즌에는 리그 1위를 기록했으나,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됐다. 이후 두 시즌간 2연패를 차지한 명문이다.

벤피카는 오는 29일 홈 벤피카 캠퍼스에서 2022-2023 UWCL 조별리그 진출을 놓고 레인저스와 2차전을 치른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더 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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