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1점 승부서 결승득점, SD는 5연승 막판스퍼트

문상열 2022. 9. 22. 14: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5연승으로 막판 스트레치를 질주하고 있다.

김하성은 3타수 1안타에 결승득점을 올려 팀의 연승 행진에 가세했다.

2사 1,2루에서 놀라는 중전안타를 뽑았고 2루 주자 김하성은 혼신의 힘을 다해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양팀의 유일한 득점을 올렸다.

SD의 5연승은 올시즌 3번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2일(한국 시간) 2회 샌디에이고-세인트루이스 양팀의 유일한 득점을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올리고 있는 김하성. 샌디에이고(캘리포니아주)|USA TODAY Sports연합뉴스
[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5연승으로 막판 스트레치를 질주하고 있다. 김하성은 3타수 1안타에 결승득점을 올려 팀의 연승 행진에 가세했다.

22일(한국 시간) 펫코파크에서 벌어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샌디에이고는 선발 좌완 블레이크 스넬의 생애 최다 탈삼진 타이 13개를 빼앗으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전날 5-0에 이어 백투백 셧아웃 승리다. 스넬은 7이닝 동안 단 2개의 안타와 2볼넷으로 4명의 주자만을 출루시켰다. 지난 1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7이닝 1실점의 쾌투로 연승 시작에 불을 지핀 주역이다.

이날 13개의 삼진은 모두 헛스윙이다. 스리스트라이크 아웃은 1개도 없었다. 세인트루이스 타자들은 스넬의 158km(98마일) 포심패스트볼과 절묘한 슬라이더에 무려 29차례나 헛스윙을 했다. 파울볼도 20개로 타격 타이밍을 맞추지 못했다. 봅 멜빈 감독은 “스넬이 올해 좋은 투구를 했지만 이보다 더 잘던질 수는 없다”고 칭찬했다. 117개 투구는 올시즌 최다이다.

스넬의 승리에 도장을 찍은 타자는 배터리 오스틴 놀라와 김하성이었다. 2회 1사 후 5번 타자 조시 벨이 시프트 상황에서 2루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어 김하성이 선발 마일스 마이콜라스의 2구 싱커를 우측 안타로 연결해 1,3루를 만들었다. 2루타성 타구로 보였으나 우익수 후안 에페스의 호수비로 2루로 뛰려다 귀루했다.

그러나 1,3루에서 윌 마이어스의 유격수 땅볼 때 벨이 홈에서 아웃돼 득점기회가 무산되는 듯했다. 2사 1,2루에서 놀라는 중전안타를 뽑았고 2루 주자 김하성은 혼신의 힘을 다해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양팀의 유일한 득점을 올렸다. 김하성의 4회 초구 공략은 중견수 플라이로, 7회에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타율은 0.250, OPS는 0.703이 됐다.

1점 차는 언제든지 뒤집힐 수 있는 불안한 리드. SD는 스넬에 이어 8회 로베르토 수아레스가 퍼펙트로 1이닝을 막으며 마무리 조시 헤이더의 셋업맨 역할을 해냈다. 헤이더는 2번 타자 딜란 칼슨의 안타성 타구를 우익수 후안 소토의 호수비로 아웃카운트를 만들면서며 힘을 얻었다. 이어 강력한 MVP 후보 폴 골드슈미트와 놀란 아레나도를 중견수 플라이, 투수앞 땅볼로 각각 처리해 SD 이적 후 5번째 세이브를 작성했다. 통산 700호 홈런에 도전하는 앨버트 푸홀스는 3타수 1안타로 만족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2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선발 마일스 마이콜라스로부터 우측 안타를 뽑아내고 있다. 샌디에이고(캘리포니아주)|USA TODAY Sports연합뉴스
멜빈 감독의 말처럼 1점 차는 스윙 하나에 승부의 방향이 바뀌는 상황에서 게임을 마무리했다는 점에서 헤이더는 정상 구위를 되찾으며 클로저로 다시 자리매김했다.

SD의 5연승은 올시즌 3번째다. 시즌 83승66패. 이날 필라델피파 필리스와 밀워키 브루어스도 나란히 승리를 거둬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순위와 게임 차 변동은 없었다.
moonsy1028@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