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피닉스 선즈, 결국 매각.. 구단 가치 2.5조원 이상

송혜남 기자 2022. 9. 2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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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 차별과 성추행, 갑질 파문으로 논란이 된 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즈의 구단주 로버트 사버가 결국 구단을 매각한다.

사버는 22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성명을 통해 선즈와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피닉스 머큐리가 매각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 사버가 구단을 매입할 당시 NBA 인수 최고가인 4억100만달러(약5649억원)에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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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사버 피닉스 선즈 구단주가 구단 매각을 진행한다. /사진=로이터
인종 차별과 성추행, 갑질 파문으로 논란이 된 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즈의 구단주 로버트 사버가 결국 구단을 매각한다.

사버는 22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성명을 통해 선즈와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피닉스 머큐리가 매각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NBA 사무국의) 1년 자격정지로 개인적인 논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징계 수용에도 용서 받는 것이 불가능해졌다"며 "이에 선즈와 머큐리의 매입자를 찾는 과정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애덤 실버 NBA 총재는 사버 구단주의 결정을 환영했다. 그는 "(사버의 결정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며 "이는 우리 조직과 커뮤니티를 위해 올바른 결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미국 매체 ESPN은 사버의 인종 차별적 언어 사용과 여성 직원에 대한 불평등한 대우·성추행, 직원에 대한 가혹 행위 등을 보도했다. 이에 NBA는 10개월에 걸친 조사 끝에 사버에게 1년 자격정지와 제재금 1000만달러(약 141억원)의 징계를 내렸다.

사버에 대한 징계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선 솜방망이 처벌을 주장하며 사버의 퇴출을 요구했다. 르브론 제임스(LA레이커스)와 선즈의 프랜차이즈 스타 크리스 폴도 징계 수위에 대해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결국 사버는 백기를 들고 구단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004년 사버가 구단을 매입할 당시 NBA 인수 최고가인 4억100만달러(약5649억원)에 인수했다. 지난 2020년 유타 재즈가 16억6000만달러(약 2조3383억원), 지난해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15억달러(약 2조1130억원)에 매각된 것을 미뤄봤을 때 선즈의 매각 금액은 이를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선즈의 구단 가치는 18억달러(약 2조5351억원)로 추산된다. 사버의 매각 희망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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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남 기자 mikes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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