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카 감독, 정직 사유 '여성 스태프와 부적절한 관계'[NBA]
보스턴 셀틱스(이하 보스턴)의 감독 이메 우도카가 구단 가이드라인 위반으로 징계받을 예정이다.
22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ESPN의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 기자는 “보스턴의 우도카 감독이 조직 위반으로 엄중한 징계에 직면했다”고 전했다.
워즈에 따르면 우도카는 명시되지 않은 조직 지침 위반 혐의로 징계를 받을 예정이다. 또 해당 징계로 보스턴 감독 자리를 잃을 것으로 여겨지지 않지만, 정직(일정기간 업무에 종사할 수 없는)이 예상된다.
워즈는 보스턴의 임시 감독으로 조 마줄라 코치가 유력하다고 밝혔다.
이후 스포츠 전문 디 애슬레틱에 샴즈 카나리아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우도카는 구단 내부 여성 스태프와 부적절하지만 합의된 관계를 맺었다. 이는 우도카가 구단 프랜차이즈의 행동 강령 행동 강령을 어긴 것이다.
우도카는 연인인 니아 롱과 지난 2010년에 결혼했고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앞서 보스턴은 다닐로 갈리나리를 ACL(전방십자인대)파열로 잃었고 지난 21일에 로버트 윌리엄스 3세가 무릎 수술로 인해 최소 4~6주 동안 결장한다고 알렸다. 여기에 지난 시즌 파이널 진출을 이끌었던 우도카 감독마저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우도카는 NBA 선수 생활을 마치고 어시스턴트 코치로 샌안토니오 스퍼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브루클린 네츠에서 시간을 보낸 후 지난 여름에 보스턴에 합류했다.
우도카는 단장으로 승격한 브래드 스티븐스의 대체자로 감독으로서 첫 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그는 마지막 35경기에서 28승 7패라는 놀라운 상승세를 기록했고 플레이오프에서도 NBA 파이널까지 진출했다.
지난 25년 동안 신인 감독이 NBA 결승에 진출한 다섯 번째 감독이자 2019년 토론토 랩터스를 우승으로 이끈 닉 널스 이후 처음으로 나온 기록이다.
한편 이번 오프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한 명으로 뽑혔던 보스턴은 예기치 못한 악재로 인해 다가오는 시즌이 불투명해지기 시작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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