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서 인화성 화학물질 흡입 근로자 14명 상태 양호

김선덕 2022. 9. 22. 14: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한 공장에서 인화성 화학물질이 누출돼 이를 흡입한 근로자 14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공장 증설 작업 중이던 근로자들은 다행히 건강에 별다른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장의 고무 생산 라인 밸브에서 사이클로헥산이 새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누출된 화학물질 일부를 흡입했으나 건강 상태에는 현재까지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급업체 직원들 증설 작업 중 인화성 물질 새어 나와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한 공장에서 인화성 화학물질이 누출돼 이를 흡입한 근로자 14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공장 증설 작업 중이던 근로자들은 다행히 건강에 별다른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오전 10시 47분쯤 여수산단 내 한 공장에서 인화성 액체인 사이클로헥산이 유출됐다는 신고가 119 등에 접수됐다. 사이클로헥산은 위험물로 분류되는 화학물질로 인체에 크게 유해하지는 않지만, 공기와 섞이면 폭발 위험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수산단 전경. 여수시 제공
이 공장의 고무 생산 라인 밸브에서 사이클로헥산이 새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화학물질 배관 변경 과정에서 밸브가 제대로 잠기지 않아 유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현장에 있던 근로자 14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이들은 누출된 화학물질 일부를 흡입했으나 건강 상태에는 현재까지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라인은 증설 공사 중이어서 가동 상태는 아니었다.

피해 근로자들은 증설 작업을 하던 도급업체 직원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공장 측은 피해 규모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여수=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