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평가전 준비 '이상무'.. 최종훈련 26명 전원 참가

허종호 기자 2022. 9. 2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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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팀이 9월 2차례 평가전 준비를 마쳤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2일 오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소화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28위 대표팀은 34위 코스타리카와 역대 전적에서 4승 2무 3패로 근소하게 앞선다.

대표팀은 이날 초반 15분간 훈련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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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NFC에서 훈련하는 축구 국가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파주=허종호 기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9월 2차례 평가전 준비를 마쳤다. 소집된 26명이 최종 훈련에 전원 참여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2일 오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소화했다.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을 앞두고 진행된 최종 점검. 9월 소집된 26명은 1명도 빠짐없이 모두 훈련장에 나와 구슬땀을 흘렸다. 국제축구연맹(FIFA) 28위 대표팀은 34위 코스타리카와 역대 전적에서 4승 2무 3패로 근소하게 앞선다.

다만 애초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조규성(전북 현대)은 부상 탓에 소집 해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조규성이 왼쪽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휴식과 치료가 필요하다. 경기 출전 시 부상 악화 등의 우려가 있다”며 “조규성이 소속팀으로 복귀해 치료와 재활을 병행하는 게 낫다고 판단, 소집 해제했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조규성 대신 조영욱(FC 서울)을 추가 발탁했다.

대표팀은 이날 초반 15분간 훈련을 공개했다. 스트레칭과 가벼운 몸풀기로 몸을 달군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초반엔 필드 플레이어 23명과 골키퍼 3명은 따로 훈련을 소화했다. 필드 플레이어는 3그룹으로 나뉘어 패스 게임을 진행했다. 그리고 골키퍼들은 골대 앞에서 슈팅 대비 훈련을 했다. 그리고 비공개로 진행된 훈련에선 평가전에서 사용할 전술을 점검했다.

대표팀은 6개월 만에 처음으로 ‘완전체’로 모이기에 조직력 다지기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팀은 지난 3월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을 마친 후 100% 전력으로 뭉치지 못했다. 6월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합류했으나 김민재(SSC 나폴리)와 이재성(마인츠)이 부상 탓에 제외됐다.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은 병역 문제로 중도에 소집 해제됐다. 그리고 7월엔 FIFA 인터내셔널 매치 데이 기간이 아닌 탓에 유럽파를 호출하지 못했다.

한편 루이스 페르난도 수아레스 코스타리카 감독은 한국전을 앞두고 열린 비대면 기자회견에서 “월드컵을 앞두고 있고, 우리는 계속 성장을 추구하는 팀이기에 좋은 팀을 완성하고자 이번 평가전이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우리 전력을 평가하고 성장할 기회가 될 거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제외된 주요 선수들이 있지만, 장거리 이동을 하고 다른 도시와 경기장에서 다양한 선수들을 점검하며 경기를 치러보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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