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세계 금융‧경제 네트워크 중심으로"..제3회 지니포럼 개막

23일까지 이틀 간 전주한옥마을 일원서 열려..국내외 최신 경제 이슈 다뤄
전북국제금융컨퍼런스, '자산운용의 미래와 지역금융의 역할' 주제로 개최

22일 전북 전주 라한호텔에서 열린 제3회 지니포럼 개막식 모습.2022.9.22.(전북도 제공)/뉴스1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경제 네트워크 행사 ‘제3회 지니포럼(GENIE Forum)’이 22일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23일까지 이틀 간 전주 한옥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니포럼은 전북도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주시, 국민연금공단 등 11개 기관의 협업으로 열린다.

포럼은 2개의 메인행사(개막식, 전북국제금융컨퍼런스)와 6개 연계행사(균형발전 컨퍼런스, 스토리지 데모데이, 기후환경세미나, 베터투게더챌린지, Green Dialogue, 열린발표)로 구성돼 있다. 모든 행사는 유튜브 공식 계정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 된다.

22일 오전 라한호텔 온고을 홀에서는 지니포럼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이 열렸다. 오후에는 '자산운용의 미래와 지역금융 역할'이란 주제의 전북국제금융컨퍼런스(JIFIC)가 준비돼 있다. 전북도의 금융도시 모델을 구체화하고 연기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된다.

22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열린 제3회 지니포럼 개막식에 김관영 전북지사(왼쪽)가 제3회 지니어워즈 수상자로 선정된 한영석 현대중공업 부회장(오른쪽)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전북도 제공)2022.9.22/뉴스1

특히 오피니언 리더들은 국민연금의 대체 투자와 전북의 금융산업 발전에 대해 열띤 논의를 펼친다.

이어지는 세션에서는 ‘세계경제 흐름과 대체 투자’, ‘에너지와 지역금융의 역할’ 주제로 논의가 이뤄진다. 또 경제‧사회‧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이슈를 다루는 연계 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지니포럼 국제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김관영 전북지사는 “글로벌 금융도시로 한 단계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전북에서 세계 금융‧경제를 이끌어가는 전문가들과 석학들이 모이는 제3회 지니포럼을 개최하게 돼 의미가 깊다”며 “전북에서 세계 금융을 한 눈에 읽는 포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막식과 함께 열린 ‘제3회 지니어워즈’ 시상식에서는 한영석 현대중공업 부회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 부회장은 대한민국 조선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지난 수상자로는 오바마재단(1회)과 구자열 LS회장(2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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