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태지역 네트워크 '시티넷' 회장도시 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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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2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시티넷(CITYNET)' 제9차 총회에서 서울이 회장도시로 연임됐다고 밝혔다.
한 부시장은 "서울시는 올해로 35주년을 맞는 시티넷의 초기 멤버로서 아·태지역 도시 간 협력관계 조성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시티넷이 그간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국제적 영향력을 갖춘 국제 네트워크로 성장하는 데 앞으로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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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이후 도시 회복 위해 회원 모두 결속이 중요"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서울시는 22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시티넷(CITYNET)' 제9차 총회에서 서울이 회장도시로 연임됐다고 밝혔다. 시티넷은 도시, 기관, 기업 등 171개 회원이 참여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제 네트워크다.
시는 지난 2013년 제7차 총회에서 회장도시로 선출됐으며 2017년과 올해까지 세번째 회장도시 역할을 맡게 됐다. 임기는 4년으로 2026년까지 회장도시의 역할을 수행한다.
시티넷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도시들이 겪는 공통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국제기구로 지난 1987년 설립됐다. 시는 지난 1989년 시티넷에 가입했다.
시티넷 총회는 4년에 한 번씩 개최된다. 총회를 통해 주요활동과 향후 사업계획 승인뿐만 아니라 회장, 부회장, 집행위원, 사무총장, 감사, 선거위원회 등 주요직책을 선출한다.
이번 총회 현장에는 국내 현안으로 참석지 못한 오세훈 시장을 대신해 한제현 행정2부시장이 참석해 회장도시 출마의사를 밝혔다.
한 부시장은 출마연설에서 "국제화 과정에서 직면하는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문제를 극복하고 팬데믹 이후 빠른 도시 회복을 위해서 회원 모두의 결속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 부시장과 동행한 김영환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이날 오후 열린 개별 패널 토론에서 서울시 대표로 참석, 지속 가능개발목표를 위한 서울시의 노력을 발표한다.
시는 2013년도부터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출범을 시작으로 2017년 서울시 지속가능개발목표 수립, 시티넷·유엔에스캅(UNESCAP)과 공동으로 구축한 정책공유 시스템인 '세계도시 정책공유 온라인 플랫폼' 등 지속가능개발목표를 위한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한 부시장은 "서울시는 올해로 35주년을 맞는 시티넷의 초기 멤버로서 아·태지역 도시 간 협력관계 조성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시티넷이 그간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국제적 영향력을 갖춘 국제 네트워크로 성장하는 데 앞으로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potg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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