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서 가스 누출..노동자 14명 병원 이송

고귀한 기자 2022. 9. 2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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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업체가 몰려 있는 여수산단 모습. 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한 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들이 가스에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여수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7분쯤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한 공장에서 가스로 추정되는 물질이 유출됐다.

가스는 화학물질배관 증설 작업을 하던 중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 14명이 가스를 흡입하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수시와 소방당국은 해당 공장에 대한 작업 중지를 명령하고, 정확한 가스 유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고귀한 기자 g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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