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美 의회 욕설 발언에 "수사검사 시절 언행이 고스란히.."[백운기의 시사1번지]

이상환 2022. 9. 2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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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의회 욕설 논란에 대해 실망을 넘어 분노와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일이 알려져서 미국 의회에서 공식적으로 문제를 삼는다면 어떨까 그런 생각이 든다"며 "김영삼 전 대통령이 당선되고 나서 일본의 버르장머리를 고쳐버리겠다고 해서 한동안 한일관계가 냉각기를 거친 적이 있다. 그보다 더 심한 일들이 벌어지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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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의회 욕설 논란에 대해 실망을 넘어 분노와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현지시각으로 21일 뉴욕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48초 간 환담을 마친 뒤 행사장에서 나오며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했고, 해당 영상이 SNS와 유튜브를 통해 급속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윤경호 MBN 논설위원은 오늘(22일) KBC라디오 '백운기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윤 대통령 발언에 대해 "수사검사 시절 그 언행이 고스란히 지금 녹아져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니까 정말 큰 일이다 싶은 생각 외에는 달리 표현을 못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함께 출연한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뭐라고 말씀드리기 창피할 정도 수준의 발언을 하신 것 아니냐"며 "사석에서도 대통령께서 저런 말씀 하시면 안 된다. 공식적인 석상 물론 이제 행사를 마치고 나오시면서 본인 소감을 얘기하신 거라고 해도 저것은 어떤 변명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일이 알려져서 미국 의회에서 공식적으로 문제를 삼는다면 어떨까 그런 생각이 든다"며 "김영삼 전 대통령이 당선되고 나서 일본의 버르장머리를 고쳐버리겠다고 해서 한동안 한일관계가 냉각기를 거친 적이 있다. 그보다 더 심한 일들이 벌어지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윤미 변호사는 "대통령이 왜 이렇게 국민들의 국격을 낮추는지 정말 이해할 수가 없고 미국 의회가 대한민국 언론에 보도까지 나왔는데 가만있을까. 공식적인 입장이 나올 것이다"고 전망했습니다.

현근택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미국 의회에서 유감을 표명하거나 이러기 전에 선제적으로 유감이다, 공식적 발언 아니다, 그런 식으로 나가는 게 오히려 낫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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