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13분 해트트릭'→라커룸 웃음보.."콘테 감독님 농담 봐라"

김대식 기자 입력 2022. 9. 2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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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릭 다이어는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터트린 뒤에 토트넘 라커룸 분위기가 얼마나 좋았는지를 고백했다.

2분 뒤 역습에서 한 골을 추가한 손흥민은 13분 만에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에 다이어는 21일 영국 '토크 스포츠'에 출연해 "우리는 라커룸에서 콘테 감독이 만약 손흥민이 교체로 나와 30분마다 해트르릭을 할 수 있으면 더 자주 교체로 출전시켜야 한다는 말을 듣고 장난을 쳤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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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에릭 다이어는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터트린 뒤에 토트넘 라커룸 분위기가 얼마나 좋았는지를 고백했다.

토트넘은 18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EPL 8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에 6-2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리그 7경기 무패 행진과 함께 승점 17점으로 3위에 위치했다.

이날의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로테이션 차원에서 손흥민을 벤치 명단에 넣었다. 손흥민이 주전에서 밀린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지만 손흥민은 시즌 마수걸이 골로 증명했다.

손흥민은 후반 14분 교체 투입된 후 해트트릭 쇼를 펼쳤다. 후반 28분 손흥민을 중앙에서부터 공을 끌고 가더니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 39분에는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아 '손흥민 존'에서 전매특허 감아차기로 2번째 골을 터트렸다. 2분 뒤 역습에서 한 골을 추가한 손흥민은 13분 만에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당시 콘테 감독은 경기 후 "나는 손흥민 덕분에 정말로 행복하다. 내가 손흥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모두가 알고 있다. 30분 안에 3골을 넣으면 이런 교체를 반복해봐야겠다. 물론 농담이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다이어는 21일 영국 '토크 스포츠'에 출연해 "우리는 라커룸에서 콘테 감독이 만약 손흥민이 교체로 나와 30분마다 해트르릭을 할 수 있으면 더 자주 교체로 출전시켜야 한다는 말을 듣고 장난을 쳤다"며 웃었다. 콘테 감독의 농담에 토트넘 선수들도 웃음보가 터진 것이었다.

다이어는 라커룸 상황 뒷이야기도 전했다. 그는 "모두가 손흥민을 위해 기뻐하고 있다. 골을 넣어야 하는 선수들한테 시즌 초반은 어렵다. 이번 경기에서 손흥민은 분명히 돌아왔다. 손흥민의 시즌이 제대로 열렸다"며 손흥민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이번 활약상을 통해 포문을 연 손흥민은 이제 대한민국 핵심 선수로 활약을 준비한다. 손흥민은 레스터전이 끝난 뒤 곧바로 입국해 벤투호에 합류했다. 벤투호는 23일과 27일 각각 코스타리카와 카메룬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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