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어쩌려고..목표는 WC 우승, 정작 '베스트 11'은 불확실

김환 기자 2022. 9. 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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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하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은 아직까지 베스트 일레븐도 확실하지 않다.

월드컵이 두 달 남은 시점, 잉글랜드 대표팀의 베스트 일레븐조차 확실하게 정해지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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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하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은 아직까지 베스트 일레븐도 확실하지 않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일찍이 우승 후보로 거론되던 팀들도 있고, 점차 모양이 갖춰지면서 우승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국가들도 있다. 잉글랜드는 원래 전자에 가까웠다. 잉글랜드는 지난해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결승전에서 이탈리아에 패배해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잉글랜드 역사상 유로에서 처음으로 결승전에 오르며 팀적으로는 많이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월드컵에 대한 기대감도 올라왔다. 브라질, 프랑스, 독일 등 기존 우승 후보로 여겨지던 팀들과 함께 잉글랜드도 언급되기 시작했다. 해리 케인, 데클런 라이스, 메이슨 마운트, 주드 벨링엄, 리스 제임스 등 각 포지션별로 배치된 선수들의 기량도 정점에 달했다는 게 잉글랜드의 뒤를 받쳤다.


그러나 최근 분위기는 좋지 않다. 잉글랜드는 지난 6월 A매치 기간동안 헝가리에 0-4로 대패를 당하며 위기를 맞았다. 오랜 기간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을 맡으며 자신의 색을 입혀 왔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노력이 부정당했다. 여기에 칼빈 필립스나 해리 매과이어처럼 지난해 유로 준우승의 주역들이었던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거나 기량이 떨어졌고, 마커스 래쉬포드나 제이든 산초처럼 최근 경기력이 물오른 선수들이 국가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하는 등 여러 이슈들이 발생하며 대표팀이 흔들렸다.


월드컵이 두 달 남은 시점, 잉글랜드 대표팀의 베스트 일레븐조차 확실하게 정해지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과거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공격수로 활약했고, 현재 영국 공영방송 ‘BBC’의 축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크리스 서튼은 ‘데일리 메일’에 기고하는 자신의 칼럼에서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꺼내 드는 베스트 일레븐에 대해 모두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잉글랜드 대표팀의 플랜 A가 준비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확실하게 선발 자리를 꿰찬 선수들이 없다는 것이다. 서튼은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조던 픽포드를 사랑하고, 케인과 라이스의 이름은 선발 명단에 못 박힌다. 라힘 스털링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그 외는 의문이다. 난 잉글랜드가 월드컵을 들어올릴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하지만, 여전히 프랑스, 스페인, 브라질, 아르헨티나에게 밀리는 것은 사실이다”라고 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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