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윌 "형수 시리즈로 본명 유명해져, 잘못됐다는 생각"(정희)

서유나 2022. 9. 2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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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윌이 형수 시리즈에 대한 속내를 전했다.

9월 22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가수 케이윌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케이윌의 본명이 '김형수'인 것을 두고 농담하는 내용이었다.

케이윌은 "'형수의'를 붙이는 경우도 있고 '형수'까지도 있다. 형수 '이러지마 제발'. 좀 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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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케이윌이 형수 시리즈에 대한 속내를 전했다.

9월 22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가수 케이윌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케이윌은 손연재와 붐의 결혼식에서 축가로 '왼손을 잡고'를 불렀다고 말했다. 김신영은 그러던 중 "축가 얘기하는 와중에 이런 얘기가 왔다. 형수의 '왼손을 잡고'가 축가로 괜찮냐고"라고 한 청취자 문자를 언급했다. 케이윌의 본명이 '김형수'인 것을 두고 농담하는 내용이었다.

케이윌은 "해 뜨고 좋은 날인데, 낮 12시인데 새벽 1시 감성이다"라고 문자 내용에 대해 평했다. 이어 "유명하잖나. '형수의' 시리즈. 형수의 '왼쪽 가슴'"이라고 너스레 떨었다.

이밖에도 형수의 '오늘부터 1일'. 형수의 '말해 뭐해' 등도 있었다. 케이윌은 "'형수의'를 붙이는 경우도 있고 '형수'까지도 있다. 형수 '이러지마 제발'. 좀 세다"고 말했다.

그는 "이거 때문에 본명이 많이 알려졌다. 예명으로 활동하면 부럽잖나. 신영 씨도 본명을 얘기하면 흔한 이름이 아니니까 알지 않냐. 사실 저는 크게 그런게 없었는데 너무 많이 아셔서 잘못됐다는 생각을 좀 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신영, 케이윌은 여의도 MBC 시절을 함께한 바. 두 사람은 함께 7층 휴게실을 지키던 서로의 상대적으로 덜 유명했던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특히 김신영은 "예능 저 꽁다리에 있던 애가 천천히 와서 가운데 자리에 온 걸 보고 우신 선배도 있고 제가 애잔한 게 있나 보더라"고 말했다. 이에 케이윌은 "사실 그게 공백이라고 표현하면 그 공백이 약으로 돌아오기가 쉽지 않다. 결국 그걸 만들어내 엄청난 리스펙트를 가진다"고 칭찬했다.

김신영은 "본업을 잘해야 하고 조금씩 올라가려 해야한다. 나는 왜 이 자리에 못 있지라는 생각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 오늘 MC가 안 봐줘. 내가 보면 되지. 고개를 왔다갔다 하면서 마치 제로투 댄스처럼 계속 봐달라고. 그러다가 MC 자리가 아니라도 내 자리가 중심이 되면 되지. 그런 생각을 많이 했다. 케이윌 씨 명곡 들어보면 마음이 뿌듯하다"고 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케이윌은 오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투어 콘서트를 진행한다. (사진=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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