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시민복지타운 주민참여형 공원으로 활용해야"

변지철 2022. 9. 22. 13: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청사 이전과 행복주택 건설 계획의 백지화로 방치된 제주시 시민복지타운이 주민참여형 공원으로 활용돼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한동수 의원은 22일 열린 제409회 제주도의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 도정 질의에서 "시민복지타운을 주민참여형 공원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시 시민복지타운은 2002년 10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1천283억원을 들여 제주시청사 이전을 위해 조성한 43만㎡의 부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의회 도정질의서 제안..오영훈 지사 "찬성한다"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시청사 이전과 행복주택 건설 계획의 백지화로 방치된 제주시 시민복지타운이 주민참여형 공원으로 활용돼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답변하는 오영훈 제주지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동수 의원은 22일 열린 제409회 제주도의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 도정 질의에서 "시민복지타운을 주민참여형 공원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시청사 부지로 예정됐던 공간이 단순 방치돼 있다"며 "행정이 책임을 저버려선 안 되고 누군가는 책임을 지고 활용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자연파괴를 우려해 미래세대를 위해 남겨놓는다는 것이라면 이해할 수 있지만 사실상 이 지역은 이미 황무지 상태"라고 지적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주민참여형 공원으로 활용한다면 찬성"이라며 "머지않은 시간에 그렇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시 시민복지타운은 2002년 10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1천283억원을 들여 제주시청사 이전을 위해 조성한 43만㎡의 부지다.

하지만 시청사 이전 계획이 추진 10년 만인 2011년 12월 백지화됐다.

이후 청년세대의 주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700세대 규모의 행복주택 건립 계획이 제기됐지만, 이 역시 2018년 12월 무산됐다.

도는 해당 부지를 미래세대와 도민 공간으로 활용 가능한 공공시설용지로 남겨두기로 했다.

bjc@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