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해외 리츠 ETF 2종 월배당 지급식으로 전환

이윤희 2022. 9. 2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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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이 해외 리츠 상장지수펀드(ETF) 2종에 대해 월배당 지급으로 배당 주기를 바꿨다.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KODEX 다우존스미국리츠(H) ETF'와 '삼성 KODEX TSE일본리츠(H) ETF' 2종의 분배금 지급 방식을 월 분배 형태로 변경한다고 22일 밝혔다.

'삼성 KODEX 다우존스미국리츠 ETF'와 '삼성 KODEX TSE일본리츠 ETF'는 보유한 해외 리츠에서 발생하는 배당금을 재원으로 분배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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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에 현금흐름 정기적으로 제공
삼성자산운용 제공

삼성자산운용이 해외 리츠 상장지수펀드(ETF) 2종에 대해 월배당 지급으로 배당 주기를 바꿨다.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KODEX 다우존스미국리츠(H) ETF'와 '삼성 KODEX TSE일본리츠(H) ETF' 2종의 분배금 지급 방식을 월 분배 형태로 변경한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자산운용은 월배당 ETF 시장 트렌드에 맞춰 기존 상품 중 투자자들의 효용이 극대화될 수 있는 인컴형 상품을 대상으로 분배금 지급 방식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미국의 금리 인상과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현금 흐름을 정기적으로 제공받고자 하는 투자자의 수요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 개인 자산이나 연금 운용에 적극적이면서 근로소득 외의 현금흐름을 확보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의 수요에도 부합하기 위한 것이다.

'삼성 KODEX 다우존스미국리츠(H) ETF'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인 미국 리츠 시장에 각 섹터별로 골고루 분산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미국의 셀타워(인프라), 데이터센터, 물류창고, 쇼핑몰, 오피스 등 다양한 분야의 선진화된 리츠에 투자한다. 2020년 5월 설정 이후 수익률은 26.8%(21일 기준)에 달한다.

'삼성 KODEX TSE일본리츠(H) ETF'는 아시아 최대 리츠 시장인 일본 리츠에 투자하는 국내 최초의 ETF다. 도쿄거래소에 상장된 모든 리츠가 담긴 'TSE 리츠 지수'를 추종한다. 2020년 5월 설정 이후 수익률은 32.0%(21일 기준)다.

'삼성 KODEX 다우존스미국리츠 ETF'와 '삼성 KODEX TSE일본리츠 ETF'는 보유한 해외 리츠에서 발생하는 배당금을 재원으로 분배가 진행된다. 이 ETF들은 상장 후 분배금 지급 없이 발생한 배당금을 모두 재투자하여 운용했으나, 9월부터는 매월 마지막 영업일이 ETF 분배금 지급기준일이 된다. 첫 분배금 지급 예정일은 10월 초로 예상된다.

정재욱 삼성자산운용 ETF운용3팀장은 "이번 분배금 지급 방식 변경으로 투자자들은 매월 현금흐름을 활용해 생활자금으로 사용하거나 다른 상품으로의 투자 전환 등 다양한 선택 폭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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