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맥' 김대호, 광동 프릭스 감독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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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맥' 김대호 감독이 광동 프릭스와 계약했다.
큰 폭의 리빌딩이 불가피한 광동 프릭스가 그 지휘봉을 김 감독에게 맡긴 것이다.
김대호 감독은 그리핀, DRX 등 2개 팀에서 감독으로 활동했다.
광동 프릭스가 이러한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김 감독과 계약한 이유에 대해 e스포츠 업계 한 관계자는 "차기 시즌 성적 향상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 삼은 게 아닌가 생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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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맥' 김대호 감독이 광동 프릭스와 계약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2년이다. 큰 폭의 리빌딩이 불가피한 광동 프릭스가 그 지휘봉을 김 감독에게 맡긴 것이다.
김대호 감독은 그리핀, DRX 등 2개 팀에서 감독으로 활동했다. 2018년 챌린저스 리그였던 그리핀 팀의 감독 부임 직후 곧바로 LCK 리그 승격을 이뤄냈고, 승격 첫 시즌 정규리그를 우승하는 등의 성과를 일궈냈다.
이와 같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선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김 감독 주변 잡음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리핀 감독 재직 당시, 소속 선수들에 대한 피드백 과정에서 일부 선수에게 폭행과 폭언으로 소송이 진행된 바 있다.
2020년 3월 12일 검찰은 폭행 사실을 인정하여 벌금 100만 원의 약식 처분을 내렸다. 이에 불복한 김 감독 측은 무죄를 주장하며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2020년 10월 e스포츠 공정위원회는 라이엇게임즈코리아로부터 징계심의 요청을 접수받아 폭언·폭행 혐의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12월 14일 해당 혐의를 사실로 인정하며 김 감독은 5개월의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
자격정지 처분 해제 이후에도 김 감독은 개인방송인으로서 활동해왔지만, 최근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감독 복귀를 선언했다. 지난 18일 라우드코퍼레이션과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을 맺으며 본격적인 구직활동을 시작했다.
광동 프릭스가 이러한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김 감독과 계약한 이유에 대해 e스포츠 업계 한 관계자는 "차기 시즌 성적 향상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 삼은 게 아닌가 생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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