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여교수 비율 16.9%..전국 거점 국립대 중 최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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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의 지난해 여교수 비율이 전국 10개 거점 국립대학 중 전북대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무소속 민형배 의원(광주 광산구을)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전체 대학 여교수 비율' 자료에 따르면 충북대는 전체 729명의 교수 중 16.9%인 123명만 여교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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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여학생 비율에 걸맞은 여성 임용 필요"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대학교의 지난해 여교수 비율이 전국 10개 거점 국립대학 중 전북대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무소속 민형배 의원(광주 광산구을)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전체 대학 여교수 비율' 자료에 따르면 충북대는 전체 729명의 교수 중 16.9%인 123명만 여교수였다.
이는 전북대(1004명 중 166명, 16.5%)에 이어 전국 거점 국립대 중 가장 낮은 수치다. 전국 거점 국립대 평균 19.6%보다도 낮다.
다만, 충북대의 여교수 비율은 2017년 13.6%에서 2018년 14.3%, 2019년 14.5%, 2020년 16.2%, 2021년 16.9%로 매년 증가세다.
지난해 전국 국·공립대학교 여교수 비율은 전체 2만797명 중 18.6%인 3872명이었고, 국내 전체 4년제 대학 여교수는 전체 8만8555명 중 27.6%인 2만4452명이었다.
사립대는 전체 6만7758명 중 30.4%인 2만580명이 여교수로 집계됐다.
높은 직급일수록 여성 비율이 낮아 유리천장도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4년제 대학 총·학장 여성 비율은 8.4%로, 교수(17.7%), 부교수(30.1%), 조교수(36.1%)와 비교해 크게 낮았다.
민형배 의원은 "우리나라 대학의 여대생 비율이 45.4%에 달하는 만큼, 대학들이 더 적극적으로 여성 교수 임용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현행 교육공무원법 11조의 5에 따라 국·공립대는 교원 임용 때 특정 성별에 치우침이 없도록 계열별 임용 목표비율이 제시된 임용계획 등 적극적 조치를 시행해야 한다. 이를 위해 매년 양성평등을 위한 임용계획 및 추진실적을 교육부 장관에게 제출하고, 정부는 이를 평가해야 한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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